경찰 몸에 '화염병' 던진 아르헨티나 폭도들 (영상)

아르헨티나의 시위대가 경찰과의 대치 상황에서 벌어진 위험천만한 순간이 포착돼 화제다.

지난 2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는 아르헨티나 북서 지방의 시위대 무리가 경찰이 진압에 나서자 화염병을 던져 거리를 불바다로 만드는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시위대와 그들 앞에 곤봉을 들고 무장한 경찰이 서로 마주 보고 서있다.

시위대 중 한 명은 두 손에 각각 불과 기름병을 들고 있고 나머지 다른 사람들도 잔뜩 긴장한 자세로 서로를 노려보며 당장에 전쟁이라도 일어날 듯 일촉즉발의 상황을 보여주고 있다.

결국 경찰이 먼저 주민을 곤봉으로 내리치자 바로 옆에 서있던 시민은 경찰의 몸을 향해 화염병을 내던진다.

화염병을 그대로 맞은 경찰 두 명은 큰 화상을 입었으며 화염병을 던진 주민 역시 불이 자신의 몸에 옮겨붙으며 큰 부상을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