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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혜 '학폭' 폭로했던 누리꾼, 오히려 학교폭력 가해자였다

학교 폭력 가해 의혹이 불거졌던 김소혜가 알고 보니 피해자였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인사이트YouTube 'Stone Music Entertainment'


[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그룹 아이오아이 출신 배우 김소혜가 학교 폭력 의혹 글을 올린 누리꾼에게 사과를 받았다.


지난 27일 김소혜 소속사 에스앤피엔터테인먼트는 악성 루머 유포자 경찰 조사 상황을 알렸다.


소속사 입장문에 따르면 김소혜는 데뷔한 후 여러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학폭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악성 루머 글들이 게시됐고 법적 대응 과정에서 루머 유포자가 특정됐다.


해당 유포자는 소문을 사실 확인 없이 호기심에 올렸다고 진술했고 경찰 조사로 해당 내용이 허위임이 드러나자 선처를 호소하며 반성문까지 제출했다.


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


경찰 수사를 통해서 루머 최초 게시자가 특정됐으며 피의자는 경찰에 출석해 본인이 허위로 루머 글과 댓글들을 게시했음을 진술했다.


확인 결과 직접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하던 피의자는 오히려 중학교 재학 당시 김소혜가 피해자였던 학교폭력 사건의 가해자 중 한 명이었다.


수사 과정에서 피의자는 본인의 잘못을 인정했다.


피의자는 어린 마음에 질투로 인해 악의적 루머 글을 작성했고 이를 뉘우치고 후회한다는 내용의 자필 사과문을 수사기관에 제출했다.


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


그러면서 소속사는 소속 배우에 근거 없는 루머를 새롭게 확대·재생산하거나 성희롱 등 악성 게시물은 앞으로도 법적 조치할 예정이고 선처 없이 적극 대응하도록 하겠다고 경고했다. 


지난 2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 누리꾼이 김소혜의 '학폭'을 주장해 논란을 불렀다.


그는 김소혜가 피해자의 머리채를 잡거나 무릎 꿇리고 주먹을 휘두르는 등의 행동을 했다고 주장했지만 소속사는 의혹을 부인하며 강경 대응 입장을 밝혔다.


몇 년에 걸쳐 제기돼 온 '학폭' 의혹을 드디어 벗게 된 김소혜는 오는 8월 개봉 예정인 영화 '귀문'에서 혜영 역을 연기했다.


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