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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 피해에 1500만원 기부했다가 중국 누리꾼한테 "너무 적다" 욕먹고 있는 우주소녀 성소

우주소녀 멤버 성소가 좋은 마음으로 기부했다가 되려 비난을 받았다.

인사이트성소 웨이보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우주소녀 멤버 성소가 중국 허난성 전역의 재난 구호 활동 지원을 위해 기부를 했음에도 일부 중국 누리꾼에게 비난을 받았다.


27일(한국 시간) 중국 시나닷컴 등에 따르면 지난 21일 성소는 자신의 웨이보 계정에 10만 위안(약 1700만 원)을 정저우시 적십자회에 기부했다며 송금 영수증 인증 사진을 올렸다.


하지만 이를 두고 일부 중국 누리꾼은 기부 금액이 너무 적다며 성소를 비난했다.


결국 성소는 이런 비난이 억울했는지 또 한 번 웨이보 계정에 항변의 글을 올렸다.


인사이트성소 웨이보


인사이트Asia Times


성소는 "기부금 내도 뭐라 하고 안 내면 또 뭐라 하고, 적게 내면 뭐라 하고 많이 내도 뭐라 한다. 언제부터 기부금으로 한 사람을 평가하게 됐나"라며 "기부금은 경쟁이 아니다. 모두가 자신의 마음을 다해 이 사건에 집중하면 안 되는 건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기부금의 사전적 정의가 담긴 단어를 올리고 누리꾼에게 '기부금'의 사전적 의미를 되돌아보라는 무언의 메시지를 전했다.


그러자 또 다른 누리꾼은 성소가 착용했던 가방, 시계 등의 가격을 문제 삼기 시작하며 재차 기부 금액이 적다고 비판했다.


논란이 커지자 성소는 관련 글들을 모두 삭제했다.


한편 성소는 지난 2016년 'WOULD YOU LIKE?'을 통해 우주소녀 멤버로 데뷔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성소 웨이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