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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 안창림, 73kg급 준결승서 반칙패···동메달 도전 한다

도쿄올림픽 73kg급 준결승에 출전한 안창림 선수의 경기 결과가 나왔다.

인사이트KBS2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한국 유도의 간판' 안창림 선수가 남자 73kg급 준결승전에서 안타깝게 패배했다.


26일 일본 도쿄 무도관에서 열린 준결승전에서 안창림은 조지아의 라샤 샤브다투아시빌리와 맞붙었다.


안창림은 경기 내내 적극적인 공격을 이어갔지만 반칙패를 당해 결승행은 좌절되고 말았다.


32강부터 3번 연속 연장전을 치른 안창림은 강철 체력을 과시했으나 체력적 한계에 다다른 것으로 보인다.


인사이트뉴스1


금메달을 단 두 경기 앞두고 무릎을 꿇게 됐지만, 불타는 투지를 보여준 그에게 우리 국민들은 아낌없는 응원을 보내고 있다. 


앞서 이날 열린 73kg급 8강전에서 안창림은 이스라엘 토하르 부트불과 맞붙어 연장전 끝에 승리를 거뒀다.


경기 초반 다소 불안한 경기력을 보여줬던 안창림은 연장전에서 맹렬한 공격을 퍼부어 안다리로 절반을 따냈다.


한편 안창림은 재일교포 3세로, 일본 국적을 취득하라는 일본 유도계의 요청을 뿌리치고 2014년 한국으로 건너와 태극마크를 단 선수다.


인사이트KBS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