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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비 30% 할인되는 서울시 '광역알뜰교통카드' 이번주까지만 신청받는다

서울시 '광역알뜰교통카드 마일리지 지원사업'이 이번 달을 끝으로 종료된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인사이트] 조세진 기자 = 대중교통비를 최대 30% 할인받을 수 있는 서울시 '광역알뜰교통카드 마일리지 지원사업' 신규 가입이 이번 달을 끝으로 종료된다.


광역알뜰교통카드는 대중교통 이용 시 걷거나 자전거로 이동한 거리만큼 마일리지로 최대 20% 지급하고 카드사가 10% 추가 할인을 제공해 교통비를 할인해 주는 사업이다.


사업 대상은 모든 광역시와 경기도 전 지역, 주요 13개 시·도, 101개 시·군·구다.


이중 서울시는 지난해 7월부터 '광역알뜰교통카드 마일리지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인사이트광역알뜰교통카드 앱


광역알뜰교통카드 앱 공지사항에는 지난 22일 '서울시 신규 가입 중단 안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광역알뜰교통카드 측은 "알뜰교통카드 사업은 국비와 지방비를 50:50으로 분담하여 지원하는 사업으로서, 해당 지방자치단체의 지방비가 확보된 경우에만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라고 안내했다.


이어 "서울시의 경우 21년에 편성한 알뜰교통카드 사업의 지방비가 부족한 상황으로 이에 불가피하게 서울시민은 8월 1일부터 신규 가입이 중단됨을 알려드리니 서울시민 여러분의 넓은 양해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해당 글에 따르면 오는 8월 1일부터 주민등록 주소지가 '서울시'인 사람의 광역알뜰교통카드 신규 가입이 중단된다.


때문에 광역알뜰교통카드를 이용하고자 하는 시민은 31일까지 신규 가입을 마쳐야 한다.


인사이트서울시


광역알뜰교통카드를 사용하려면 카드 신청과 마일리지 앱 설치, 두 가지가 필요하다.


카드 신청은 서울시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 시민이라면 누구나 가능하다.


신한·우리·하나은행에서 제공하는 전용 체크·신용카드 등 6종류 중 본인에게 맞는 것을 선택해 발급 신청하면 된다.


광역알뜰교통카드의 마일리지는 모바일 앱 설치 후 사용할 수 있다. 집에서 나올 때 모바일 앱의 '출발' 버튼을 누르고, 광역알뜰교통카드로 대중교통을 이용 후 도착지에서 앱의 '도착' 버튼을 누르면 된다.


앱을 활용하여 이동거리가 자동 측정되며, 대중교통 이용 전·후에 걷거나 자전거로 이동하면 800m당 약 250원에서 450원의 마일리지가 적립된다. 적립된 마일리지로 익월 청구되는 대중교통 비용을 최대 2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