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 60㎏ 이하급 김원진, 동메달 획득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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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김원진이 동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14일 일본 도쿄 지요다구 일본무도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유도 남자 60kg 이하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김원진이 프랑스 루카 음케제를 상대로 지도 3개를 내주며 패했다. 

2019년 음케제를 상대로 승리한 기억이 있는 김원진은 마지막 경기에 임해 있는 힘을 모두 쏟아냈다. 

그러나 연장전에서 점수를 따내지 못한 채 지도를 내주면서 경기에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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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남자 유도 60kg 이하급 기대주였던 김원진은 8강에서 카자흐스탄의 옐도스 스메도프에게 절반 2개를 내주며 한판패했다.

패자부활전으로 내려간 김원진은 조지아의 루쿠미 츠키비미아니를 상대로 승리를 따냈다. 연장전 4분 1초에 업어치기로 한판승을 따내며 동메달 결정전에 진출해 승리했다. 

지난 1월 세상을 떠난 아버지에게 메달을 받치겠다던 김원진이기에 이번 동메달을 향한 염원이 컸던 만큼 아쉬움 또한 컸다. 

앞서 김원진은 2016 리우올림픽 당시 같은 종목에 출전해 패자부활전에서 패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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