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butterflycircle
보통의 나비처럼 꿀을 먹는게 아니라 육식을 하는 나비가 발견돼 생태학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1일 한국습지보호협회는 순수 육식을 하는 '바둑돌부전나비'가 국내 최초로 경남의 한 사찰에서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 나비는 흰색 바탕에 바둑돌 모양의 날개를 가져 '바둑돌부전나비'라는 이름이 붙여졌으며 주 먹이는 일본납작진딧물로 알려졌다.
갓 부화한 바둑돌부전나비 애벌레는 실로 진딧물을 포획해 배가 고파지면 통째로 잡아먹고 이후 다 자라 나비가 돼서도 꿀이 아닌 진딧물을 먹이로 삼는다.
최종수 한국습지보호협회 사무국장은 "나비는 애벌레 시절 먹이식물을 먹고 성충이 되면 꽃의 꿀을 빠는 것이 상식인데, 완전 육식을 하는 나비는 생태계의 또 다른 비밀이 아닐 수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협회는 희귀종인 바둑돌부전나비 개체 보호를 위해 발견한 사찰 이름은 공개하지 않았다.

정연성 기자 yeons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