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씩 쏙쏙 빼먹어 친구와 '고깃값' 내기할 수 있는 '숯불구이 젠가'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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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지글지글 익어가는 고기만 보면 저절로 입에 침이 고이는 고기덕후는 여길 주목하자.

당신이 시도해봐야 할 특별한 소고기가 있으니 말이다.

지난 16일 온라인 미디어 니혼후코큐는 일본에서 엄청난 인기를 얻고 있는 특별한 소고기 숯불구이를 소개했다.

이는 도쿄도 세타가야구에 있는 '숯불구이 후치오카'에서 판매되고 있는 '서로인 젠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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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인 젠가는 통통하고 긴 직사각형 모양으로 자른 와규 등심을 겹겹이 탑처럼 쌓은 메뉴다.

보드게임 '젠가'를 떠오르게 하는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숯불구이 후치오카에는 이런 독특한 비주얼을 보려는 손님들로 매일 북새통을 이룬다고.

먹는 방법은 매우 간단하다. 고기 탑에서 집게로 고기를 하나씩 쏙쏙 빼 구워 먹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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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끼리 밥값 내기 게임을 하기에도 딱이다. 젠가처럼 하나씩 빼다가 탑이 무너지게 한 친구가 밥을 사는 식이다.

입에서 살살 녹는 맛있는 와규도 맛보고 게임도 즐기니 일석이조가 아닐 수 없다.

이를 맛본 이들은 "태어나서 먹어본 고기 중 가장 특별했다", "다른 고깃집은 시시해서 가지도 못한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만약 일본에 갈 일이 생긴다면, 도쿄에 들러 이색 와규 '서로인 젠가'를 즐겨보면 어떨까.

한편 '서로인 젠가'는 8,000~13,000엔(한화 약 8~13만 원)에 맛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