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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사업으로 억만장자 된 카일리 제너가 직원들에게 한 충격적인 갑질 7

코스메틱 브랜드 '카일리 코스메틱'을 운영 중인 카일리 제너가 갑질 논란에 휩싸였다.

인사이트카일리 제너 / Instagram 'kyliejenner'


[인사이트] 원혜진 기자 = 모델 겸 사업가 카일리 제너가 갑질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14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더 선(THE Sun)'은 카일리 제너가 운영 중인 코스메틱 브랜드 '카일리 코스메틱' 공장 직원들이 폭로한 충격적인 내용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에 있는 '카일리 코스메틱' 공장에서 근무했다고 밝힌 2명의 여성은 인터뷰에서 "끔찍한 기억으로 남았다"라고 고백했다.


해당 공장의 조립 라인에서 일했다는 아이린은 카일리 제너를 포함해 관리자들이 "다른 동료와 이야기하지 말고 조용히 일이나 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인사이트


인사이트Instagram 'kyliejenner'


이들이 폭로한 내용은 더 많았다. 엄격한 감시 속에 하루 1,200개가 넘는 할당량을 채우게 해 거의 쉴틈없이 일을 해야 했다.


또 카일리 제너가 자신과 눈을 맞추지도, 말을 섞지도 못하게 했다며 갑질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녀는 실수하거나 할당량을 못 채우는 직원들에겐 욕설과 함께 해고 협박이 들어왔다고 고백했다. 아이린은 일이 너무 힘들어 화장실에서 혼자 우는 일도 많았다고 토로했다. 


또 에어컨이나 히터 등이 없는 열악한 근무 환경에 12시간 교대 근무, 야근 강요 등 쉴 틈 없이 직원들을 압박했다고 한다.


인사이트Instagram 'kyliejenner'


아이린을 포함한 일부 직원들은 터무니없는 강요를 견디다 못해 결국 제 발로 나왔다며, 직원들 90%가 불만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카일리 제너 측은 이 같은 폭로 내용에 아직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고 있다.


1997년생인 카일리 제너는 2015년 론칭한 코스메틱 브랜드 카일리 코스메틱으로 지난해 12월 미국 포브스가 선정한 '2020 세계 고소득 셀러브리티 100'에서 1위에 오른 바 있다.


인사이트Instagram 'kyliejenn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