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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배터리가 부족해 보조 배터리나 충전기를 들고 다니는 사람들을 위한 기술이 등장했다.
1일(현지 시간) 영국 BBC 뉴스는 전 과학부 장관이자 기업가인 드레이슨(Drayson)경이 런던 왕립 학회(London's Royal Institution)에서 공개한 '프리 볼트' 배터리에 대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배터리로 허공에 떠다니는 4G, 라디오, TV의 무선 광대역 네트워크망에서 에너지를 거둬들여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다.
드레이슨은 "이번에 개발된 '프리 볼트' 충전기는 어떤 추가 인프라도 만들 필요 없다. 그저 지금 이 순간에도 공기 중에 돌아다니는 에너지를 재활용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제 작은 에너지가 필요한 전자 장비는 충전 도구 없이 계속 사용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영국 왕립 학회 시연회에서 라디오 주파수를 잡아내 프리 볼트 시스템으로 스피커 배터리 충전에 성공해 보이며 시장 도입 가능성을 시사했다.
일각에선 네트워크망으로 에너지를 거둬들이는 시스템에 요금이 부과될 것이라는 예측을 했지만 드레이슨은 "요금 부과에 대한 법적 근거는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매체는 "많은 기업이 시도해왔지만 상업화할 정도로 에너지를 얻는 데 실패했다"며 "프리 볼트 기술은 엄청난 수익을 가져올 것"이라고 전했다.
정연성 기자 yeons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