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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혼 관계에 안가연과 외도"...환승이별 아니라며 추가 폭로한 하준수 전여친 동생

개그맨 하준수, 안가연이 연일 논란의 중심에 선 가운데 하준수의 전 여자친구 동생까지 폭로에 나섰다.

인사이트YouTube '에치츄 HCHU'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개그맨 하준수와 안가연이 '바람 논란'으로 곤욕을 치른 가운데, 전 여자친구의 동생이 새로운 폭로를 이어가며 논란의 불씨를 키웠다.


1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자신이 하준수 전 여자친구의 동생이라고 주장한 누리꾼의 글이 게재됐다. 글쓴이는 "암과 관련된 이야기로 누나를 공격하는 일들이 있다고 전해 듣고 글을 쓰게 됐다"며 입을 뗐다.


글쓴이는 "H씨는 병수발을 들었다고 표현할 만한 일을 하지는 않았다. 누나의 암은 초기에 발견되었고 예후도 좋은 축이었다. 그래서 수술 후에 일주일만에 퇴원했다. 장기간 입원하지도 않았고 간병이 필요할 정도의 몸 상태도 아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누나가 암 투병 중에 H군과 함께 살았던 것은 사실이다"라며 "당시 H군은 신인 개그맨이었기 때문에 회의나 녹화 등 때가 되면 외출을 자주 했다. 병으로 몸을 못 가누는 사람을 돌보기보다 여느 연인들처럼 데이트를 즐겼다"고 전했다.


인사이트Instagram 'gay0113'


여기서 H는 하준수를 말한다. 글쓴이는 하준수가 환승이별이 아닌 바람, 즉 외도를 했다고 주장했다.


글쓴이는 "만약 H씨가 그냥 누나와 이별을 겪은 것이라면 우리는 그를 그렇게 미워하지는 않았을 것 같다"며 "그런데 그 두 사람이 대화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그들은 H씨가 아직 우리 누나와 사실혼 관계에 있을 때에 당당하지 못한 일을 저질렀다. 단순한 연인 사이, 결혼을 약속한 사이가 아니라 사실혼 관계였다"고 강조했다.


이어 "두 사람의 대화 내용, 동거하는 집에 누나가 없을 때 함께 들어온 CCTV 등 증거도 충분하다"라며 "명절마다 함께 서로의 집을 방문했었고, H군은 우리 부모님께 장인어른, 장모님 등의 호칭을 썼다"고 덧붙였다.


'그 때 해결하지 왜 이제와서 이러냐', '지금까지 가만히 있다가 이제 터트리는 이유가 뭐냐'라는 댓글에는 "누나는 어떤 마음인지 모르겠으나 나는 꼬인 사람이 맞다"며 "그 정도로 상처를 준 사람이 행복한 꼴 못 보겠고, 잘 사는 꼴 못 보겠고, 나락 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인사이트YouTube '스튜디오 와플 - STUDIO WAFFLE'


끝으로 그는 "놀랍게도 알아서 바람 핀 것을 시인하고 병수발이니 뭐니 이상한 소리를 시전한 탓에 해명은 커녕 본인을 더 수렁으로 던져버린 전 매형이 그렇게 똑똑한 사람은 아니어서 참 고맙다고 말하고 싶기도 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하준수는 지난 9일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와플'의 '터키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안가연과 결혼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하준수의 전 여자친구라고 주장하는 A씨가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하준수가 자신과 동거하던 시절 안가연과 바람이 났다고 폭로했다.


논란이 커지자 하준수는 "상처가 될만한 일이 있었음은 인정한다"라고 A씨의 주장에 일부 시인하면서도 "그 당시에도 거듭 사과를 했다"고 해명했다.


인사이트MBC every1 '비디오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