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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가게에서 또 '입장 거부' 당했다며 '인종차별' 아픔 드러낸 타일러

JTBC '비정상회담'을 통해 이름을 알린 미국 출신 방송인 타일러 라쉬가 한국 가게에서 입장 거부를 당했다는 사실을 전했다.

인사이트JTBC '비정상회담'


[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미국 출신 방송인 타일러 라쉬가 한국 가게에서 출입 거부를 당했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타일러 라쉬는 자신의 트위터에 인종차별을 당했다는 글을 남겼다.


타일러 라쉬는 "오늘 또 외국인이라고 들어오지 말라는 소리. 어휴 참"이라며 한국 가게에서 출입 거부를 당했다고 전했다.


이에 호주 출신 방송인 블레어는 "뭐라고 했어?"라고 물었고, 타일러 라쉬는 "뭐 써져 있는 거 아니고 들어가다가 계산대에서 나가라던데요"라고 설명했다.


인사이트tvN '뇌섹시대 - 문제적 남자'


JTBC '비정상회담'에 출연한 바 있는 인도 출신 니디는 "나도 2번이나 거절당했어"라며 타일러 라쉬와 비슷한 경험이 있다고 알렸다.


니디는 "2년 동안 고향에도 안 가고 한국에만 있고 한국에서 알려준 코로나 예방책을 모두 하고 있는데, 그냥 외국인이라 그런 대접을 받을 때 기분이 너무나 안 좋고 솔직히 좀 화가 나네"라고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이어 그는 "코로나는 외국인만 걸리는 것도 아니면서 말이야"라고 한탄했다.


인사이트Instagram 'tyleroninsta'


이를 본 한국 누리꾼들은 "너무 창피하네요. 대신 사과할게요"라며 위로했다.


몇몇 누리꾼들은 "규칙도 잘 지키고 있는데 외국인이라는 이유로 차별받고 있는 게 슬프네요"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JTBC '비정상회담'을 통해 이름을 알린 타일러 라쉬는 tvN '뇌섹시대 - 문제적 남자', KBS1 '시간여행자 K' 등에 출연하며 한국에서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


인사이트JTBC '77억의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