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activ 누리집 갈무리
[인사이트] 전유진 기자 = 게임에 집중하다보면 금세 허기를 느끼는 '게이머'들은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먹거리를 찾는다.
그중 간단하게 구할 수 있는 먹거리는 단연 과자이다. 다만 기름기가 많은 과자를 손으로 집어먹다 보면 어느새 마우스나 키보드도 더럽혀진다.
컴퓨터 조작 중 키보드나 마우스 등에 기름기가 묻으면 기분 나쁘게 번들거릴 뿐만 아니라 조작도 불편하고 뒤처리가 쉽지 않다.
이런 게이머들의 고민을 한 번에 해결해 줄 아이디어 상품이 등장했다. 바로 과자 집어먹기 딱 좋은 '게이밍 젓가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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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하면서 간식 먹는 사람들을 위해 발명된 게이밍 젓가락은 최근 다수의 커뮤니티를 통해 게이머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고 있다.
집게 모양의 게이밍 젓가락을 검지와 중지에 끼우기만 하면 직접 손을 쓰지 않고도 간편하게 과자를 집을 수 있다.
전자기기를 만지던 손으로 과자를 먹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위생적이기까지 하다. 물론 더 이상 번들거리는 마우스나 키보드를 물티슈로 닦아낼 일도 없다.
아이디어 상품을 접한 누리꾼들은 "좌표 좀... 사고 싶다", "과자 먹을 때 기름이랑 가루 묻어서 마우스 쓰기 좀 그런데 괜찮은 상품인 듯", "오우 꼭 필요한 것!" 등의 댓글을 남기며 관심을 나타냈다.
한편, 게이밍 젓가락은 미국 스타트업 '이누비'에서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격은 개당 17달러(한화 약 1만 9천 원)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