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눈 실명하자 망설이지 않고 "내 눈을 주겠다"고 한 아버지 (영상)

인사이트YouTube '엔스크린 nscreen'


[인사이트] 김재유 기자 = 갑작스러운 아들의 실명 소식에 일초의 망설임도 없이 각막 이식을 결정한 아버지. 


감동스러운 선택에 더한 감동스러운 한 마디가 누리꾼들에게 '찐'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최근 유튜브 채널 '엔스크린 nscreen'에는 "아들의 갑작스런 실명 소식, 그리고 아버지의 한마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아버지와 어머니, 아들 세 사람은 안과를 찾았다.


며칠 전 진행한 검사에서 아들의 눈에 이상 소견이 보인다는 결과에 정밀검사를 하기 위해 온 가족이 함께 병원을 다시 찾은 것이었다. 


인사이트YouTube '엔스크린 nscreen'


병원에 도착한 뒤 곧바로 진행된 시력 검사에서 큰 글씨조차 읽지 못하는 아들의 모습에 아버지는 충격을 받아 그대로 굳어졌다.


시력 검사와 함께 다른 여러 검사를 진행한 뒤 의사는 심각한 표정으로 부모님께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전했다.


아들이 각막이 얇아지는 희귀병에 걸려, 나중에는 결국 실명에 이르게 될 것이라는 것. 아버지는 아무 말도 하지 못한 채 한숨을 내쉬었다.


의사는 현재로써는 병의 진행을 막을 수 있는 별다른 방법이 없다며 각막 이식 수술만이 답이라고 말했다.

 

인사이트YouTube '엔스크린 nscreen'


그러자 아버지는 "그럼 엄마랑 아빠가 (눈을) 한 쪽 주면 되냐"며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각막 이식을 결정했다.


의사가 잠시 자리를 비운 틈을 타 아들은 부모님에게 "내가 아빠 엄마 각막을 어떻게 받냐. 엄마 아빠에게 피해주기 싫다"고 아버지의 각막 이식 결정에 거부 의사를 밝혔다.


이에 아버지는 "남이 각막을 언제 줄 지 알고 (기다리냐)"며 아들을 설득했다. 그러면서 모두의 가슴을 울리는 한 마디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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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엔스크린 nscreen'


"그게 왜 피해야 자식을 위해서 왜 못해. 정 안되면 눈 두짝이라도 다 줄 수 있는거지 내 새끼한테. 아버지는 살 만큼 살았고"


아들을 향한 무한한 사랑이 느껴지는 아버지의 한 마디에 아들은 말문이 막힌 듯 아버지의 얼굴도 제대로 쳐다보지 못했다.


잠시 뒤 아들은 추가 검사를 위해 부모님을 두고 진료실을 나왔고, 얼마 지나지 않아 의사가 최종 검사 결과를 들고 부모님을 찾아왔다. 


아들의 진단 결과가 담긴 노트북을 받아든 부모님은 잔뜩 긴장된 모습으로 결과지를 확인했다.


인사이트YouTube '엔스크린 nscreen'


그런데 그 순간 노트북 화면에는 익숙한 얼굴이 등장하며 영상편지가 재생됐다.


이 모든 게 바로 실험카메라였던 것. 어머니도 실험카메라의 조력자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아들은 지금껏 뒷바라지해주시며 건강하게 키워주신 부모님께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실험카메라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몰카'라는 걸 알게 된 아버지는 그제야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웃어보였다.


비록 실험카메라였지만 아들의 실명 소식에 주저없이 자신의 두 눈을 주겠다는 아버지의 사랑이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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