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5일(일)

"정의로운 부모 밑에서 도덕적인 자녀 나온다" (연구)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부모의 정의감이 자녀들에게 유전된다는 놀라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지난 2일(현지 시간) IT전문매체 아스테크니카는 미국 시카고대 연구진의 말을 빌려 "부모의 정의감과 도덕심이 유전된다"고 밝혔다.

 

미국 시카고대 연구진은 부모의 정의감과 도덕심이 유전되는지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생후 24개월 영유아 73명과 그들의 부모들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먼저 영유아들에게 '정의로운 주인공'과 '심술궂은 악당'이 나오는 애니메이션을 보여준 뒤 뇌파 기록 장치(EEG)를 이용해 뇌파를 측정했다. 이어 영유아 73명의 부모들을 대상으로 정의감과 도덕적인 감각을 조사했다.

 

그 결과 정의감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부모의 자녀들이 '정의로운 주인공'이 등장했을 때 유독 강한 반응을 보인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연구진은 "정의롭고 도덕심이 강한 부모 아래서 태어난 아이들이 다른 아이들에 비해 정의로운 캐릭터에 유독 강하게 반응했다"면서 "지능이나 신체, 외모뿐만 아니라 '정의감' 등의 성품 역시 부모로부터 유전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해당 연구는 미국국립과학원회보(PNAS) 최근호에 실렸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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