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 16℃ 서울
  • 8 8℃ 인천
  • 16 16℃ 춘천
  • 15 15℃ 강릉
  • 16 16℃ 수원
  • 13 13℃ 청주
  • 13 13℃ 대전
  • 11 11℃ 전주
  • 13 13℃ 광주
  • 16 16℃ 대구
  • 18 18℃ 부산
  • 16 16℃ 제주

애정표현 해달라는 말에 '이별 통보'하더니 '커플템'은 계속 차고 다니는 남자친구

'고막메이트'에 애정표현을 해달라는 여자친구의 말에 이별을 고한 사연이 소개됐다.

인사이트YouTube '방언니 - 방송국에 사는 언니들'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애정표현 해달라는 말에 이별 통보하더니 함께 맞춘 아이템들은 헤어진 뒤에도 착용하고 다닌다는 전 남자친구를 둔 여성의 사연이 소개됐다.


지난 18일 유튜브 채널 '방언니 - 방송국에 사는 언니들'의 음악 토크 콘텐츠 '고막메이트'에는 "얼마 전 2년 만난 남자친구에게 차였다"며 재회 가능성을 봐달라는 여성 A씨의 사연이 공개됐다.


사연에 따르면 A씨는 연애 초반엔 남자친구와 불타오르는 사랑을 했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처음의 모습을 잃고 뜨뜻미지근해진 사랑을 하게 됐다.


남자친구에게 서운함이 쌓인 A씨는 "'애정표현 좀 많이 해달라', '자주 만나자' 등 요구를 하기도 했는데 이게 남자친구한테는 부담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방언니 - 방송국에 사는 언니들'


특히 남자친구는 "싫어진 것도 아니고 오래 만나다 보니 편해진 건데 왜 꼬투리 잡고 못살게 구냐"라고 말해 A씨를 상처받게 했다.


점점 사랑을 집착처럼 느낀 남자친구는 A씨에게 이별을 고했고 A씨는 "너무 단호한 남자친구의 태도에 입도 못 뗐다"며 "모든 게 후회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A씨는 남자친구가 자신과 헤어지고도 함께 맞춘 커플 아이템을 하고 다니는가 하면 친구들에게 A씨와 헤어졌다는 이야기를 안 한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방언니 - 방송국에 사는 언니들'


그러면서 A씨는 남자친구와 재회 가능성이 있는지 물었으나, 사연을 들은 MC 정세운은 "저는 남자친구가 원래 마음이 떠 있었던 것 같다"며 "'애정표현을 해줘'라는 말이 집착을 당한다고 생각이 들 정도인가"라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김이나 역시 "못살게 군다는 표현은 정말 서운하다"라고 말했다.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한 정승환은 "제가 봤을 때 이 사연의 남자친구는 헤어질 명분을 찾고 있었던 것 같다"라며 "자기가 나쁜 사람이 되기가 싫어서 사소한 것에 민감하게 반응했을 수도 있다"고 전했다.


YouTube '방언니 - 방송국에 사는 언니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