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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 인성 폭로하는 다혜 방송 본 '전남친' 얼음스나가 힘겹게 털어놓은 속마음

BJ 다혜의 전남친인 얼음스나가 최근 이어진 일련의 폭로와 관련한 입장을 전했다.

인사이트아프리카TV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BJ 노래하는코트(이하 코트)의 전 연인인 다혜의 폭로 방송 파장이 이어지는 가운데, 다혜의 전 연인도 입장을 밝혔다. 


다혜와 4년을 만났다는 전 남자친구 BJ 얼음스나는 지난 18일 방송에서 "다혜와 헤어진 데에는 제 책임도 있다"고 밝혔다. 


그는 다혜의 '환승'으로 이별하게 됐다면서도 1차적인 책임은 자신에게 있다고 했다. 얼음스나는 "내가 안 소홀했으면 외부에서 집적거렸을 때 안 흔들렸을 것"이라고 했다. 


그 다음 날인 19일 올린 공지사항에서 얼음스나는 다혜와의 이별이 환승이 아닌 '바람' 때문임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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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늦게 전 연인의 외도 사실을 알게 된 그는 착잡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얼음스나는 "내가 못해줘서 다른 남자에게 눈길이 갔고, 그 다른 남자가 나보다 더 잘해줘서 (나와) 헤어지고 그 남자한테 갔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그는 "헤어진 건 온전히 나 때문이라고 생각하면서 살았는데 환승이 아니라 바람인 줄은 몰랐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도 얼음스나는 다혜와 헤어지게 된 데는 자기 탓도 분명 있다며 자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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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다혜에게) 표현과 말투가 소홀해졌고, 어디 놀러 가자고 해도 게을러서 거의 안 갔다. 유튜브 편집자 하라 하고, 귀찮고 스트레스 받는다고 일거리도 제때 안 줬다"고 털어놨다. 


얼음스나는 "걔(다혜) 편을 드는 게 아니라, 걔가 사귀는 동안 저만 바라보고 정말 잘해줬다"며 "바람이라는 걸 알게 된 지금도 내 잘못이 크다는 생각이 좀처럼 떨쳐지지 않는다"고 했다. 


그는 "그냥 모르고 살았으면 좋았을 텐데 괜히 알게 되어 착잡하다"는 말로 글을 마쳤다. 


얼음스나의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사귈 때 다혜가 진짜 잘해주긴 했나 보다", "저 감정 이해된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안타까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