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인종차별·성희롱' 논란 10개월 만에 한·아프리카 재단 홍보대사 발탁된 샘 오취리

인종차별, 성희롱 논란에 휩싸인 가나 출신 방송인 샘 오취리가 한·아프리카 재단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인종차별, 성희롱 논란 등으로 물의를 빚었던 가나 출신 방송인 샘 오취리가 한·아프리카재단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지난 15일 한·아프리카재단은 방송인 샘 오취리를 재단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재단 측은 "아프리카대륙의 다양한 모습을 올바로 알리고 아프리카에 대한 기존의 고정관념을 넘어 한국과 아프리카가 더욱더 서로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여러 홍보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라고 전했다.


이번 위촉식에는 샘 오취리를 비롯해 지난해부터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가수 겸 문화기획자 하림, 카메룬 출신 판소리꾼 로르 마포도 함께해 이목을 끌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한·아프리카재단


샘 오취리는 지난해 8월 의정부고등학교 학생들의 '관짝소년단' 패러디 졸업사진에 불쾌함을 드러내며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샘 오취리는 바로 사과문을 올렸으나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이 과정에서 그가 과거 동양인 비하 행동을 했다는 의혹과 배우 박은혜와 찍은 사진을 본 지인의 성희롱에 동조했다는 주장이 제기되며 논란은 확산했다.


결국 그는 출연 중이던 MBC 에브리원 '대한외국인'에서 자진 하차하며 방송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현재 그는 유튜브 채널 '5723 오취리삶'을 통해 일상을 공개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해당 채널을 통해 "혼자 있으면서 생각도 많아졌고 후회도 많이 했다"며 논란을 간접적으로 언급하기도 했다.


각종 논란으로 화제의 중심에 올랐던 샘 오취리는 유튜브를 통해 전한 근황에 이어 홍보대사 위촉 소식도 전해 활동 재개에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5723 오취리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