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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버허버' 표현 쓰고 '남성 혐오' 논란 일자 SNS 비공개로 돌린 박지윤

남성 혐오 논란이 불거진 박지윤이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인사이트JTBC


[인사이트] 박효령 기자 =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박지윤이 남성 혐오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자신의 SNS 계정을 닫았다.


지난 10일 박지윤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두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박지윤은 삶은 감자 사진을 올린 후 "사무실 돌아와서 허버허버 먹은 삶은 감자"라는 글을 덧붙였다.


이어 그는 빵, 음료 사진을 올린 뒤 "일 끝내 놓고 두 번째 허버허버"라는 문구를 적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Instagram 'jiyoon_park_'


이를 접한 일부 누리꾼은 박지윤이 남성 혐오 단어인 '허버허버'를 사용했다고 비판했다.


남성 혐오 논란이 계속해서 제기되자 박지윤은 인스타그램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또한 그는 이와 관련해 따로 입장을 전하지 않은 상태다. 


박지윤이 사용한 '허버허버'는 뜨거운 음식을 급하게 먹거나 무언가를 급하게 하는 소리를 표현한 온라인상의 신조어다.


인사이트Instagram 'jiyoon_park_'


인사이트MBC '라디오스타'


하지만 일부 여초 커뮤니티에서 남성을 비하할 때 '허버허버'라는 표현을 사용하면서 남성 혐오 표현으로 인식되기도 한다.


해당 단어는 남자친구가 밥을 급하게 먹는 모습을 비하하는 의미로 올린 글이 계기가 돼 일부 누리꾼이 남성 혐오의 표현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다른 몇몇은 박지윤이 남성 혐오 표현인지 모르고 급하게 먹는다는 의미로 쓴 것이 아니냐며 옹호하는 의견을 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