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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메스'라도 선 넘었다(?) 말 나오고 있는 호불호 끝판왕 '오이' 버킨백

오이와 에르메스가 만나 독특한 비주얼의 버킨백이 탄생해 누리꾼들이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인사이트Instagram 'hermes'


[인사이트] 원혜진 기자 = 특유의 쓴맛과 향 때문에 극강의 '호불호'를 자랑하는 채소, 오이.


오이가 세계적인 패션 브랜드 '에르메스'와 기묘한 콜라보(?)를 했다는 소식이다.


지난 1일 에르메스는 공식 인스타그램에 오이와 양배추, 아스파라거스로 만든 독특한 비주얼의 버킨백 사진을 게시했다.


버킨백은 명품 가방 중에서도 고급스럽고 클래식한 매력으로 여성들의 로망인 모델이다.


인사이트


인사이트Instagram 'bdenzer'


최소 천만 원부터 가죽이나 사이즈에 따라 몇천만 원이 훌쩍 넘기도 하는 데다, 품절 사태를 빚어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라는 명성이 자자하다.


버킨백을 야채로 만든 모습은 충격적이면서도 신선했다. 가로로 자른 오이를 엮어 가방 모양으로 만든 다음 버킨백 고유 디자인인 버클 장식으로 멋을 더했다.


오이를 얇게 썰어 만든 스트랩 역시 제법 그럴듯해 보였다. 양배추와 아스파라거스로 만든 가방들도 눈길을 끌었다.


야채들의 결을 이용해 신선한(?) 매력은 살리되, 고급스러움을 잃지 않았다.


인사이트


인사이트Instagram 'hermes'


해당 버킨백은 미국의 아티스트 벤 덴저가 에르메스의 제품에 영감을 받아 만든 제품이라고 한다.


그는 꼬치구이를 연상케 하는 버킨백 제작 과정을 인스타그램에 올렸는데 에르메스 측이 이를 공식 계정에 깜짝 공개하며 눈길을 끌었다.


이 같은 사진이 올라오자 누리꾼들은 "얼마면 살 수 있냐", "아무리 에르메스라도 이건 안 갖고 싶다", "선 넘었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인사이트Instagram 'herm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