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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분 없다면서 걸그룹 '레드벨벳' 연상시키는 가사써 논란 일으킨 라비

빅스 멤버 라비의 신곡 '레드벨벳'에 걸그룹 레드벨벳을 연상케하는 단어가 삽입돼 때아닌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인사이트Instagram 'ravithecrackkidz'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빅스 멤버 라비의 신곡 '레드벨벳'이 때아닌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지난 3일 라비는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4번째 미니앨범 '로지스'를 발매했다.


'로지스'는 사랑에 대한 감정을 감각적인 가사와 사운드로 채운 앨범으로, 라비가 앨범 전곡의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7곡의 노래 중에서도 이목을 끈 건 '레드벨벳'이었다. 걸그룹 레드벨벳을 연상하게 하는 가사가 포함돼 있었다.


인사이트라비 '레드벨벳' 가사 


레드벨벳이 부른 곡 '덤덤', '러시안 룰렛'이 포함돼 있는가 하면, 멤버 예리의 이름과 조이의 본명 수영이 사용되기도 했다.


앞서 라비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케이크 같은 레드벨벳에 대한 이야기다. 레드벨벳이라는 소재를 빌려서 달달한 온도를 표현하고 싶었다"라며 레드벨벳 곡이 탄생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라비는 "가사 속에 재밌게 넣을 수 있는 요소로 '덤덤덤덤덤덤'이 들어가긴 한다. 어차피 너무도 직관적으로 (걸그룹이) 연상되니까 '오히려 재밌게 만들어보자'고 해서 이렇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라비는 레드벨벳과 친분이 있냐는 질문에 "아니다. 잘 모른다"라고 답변했다. 


인사이트YouTube 'Red Velvet'


일각에서는 친분도 없는 그룹인데 너무 경솔했다며 선을 넘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몇몇 팬들은 가사를 보면 성적인 느낌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다며 굳이 레드벨벳 관련 가사들을 쓸 필요가 있었냐는 의견을 내놓았다.


한편 라비는 지난해 12월 기준 매달 1천만 원대 저작권료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