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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TV서 돈 쓸어담는 TOP BJ 3인방이 '비트코인' 투자를 두고 한 말

코트는 비트코인을 두고 "'사람은 팔자대로 살아야 된다"라고 소신 발언을 했다.

인사이트아프리카 TV


[인사이트] 김재유 기자 = 월급을 모아서는 집도 못 사는 시대다. 금리가 낮아지면서 적금+예금 이자가 급격히 줄어들었다. 이에 사람들은 주식 그리고 가상화폐(코인) 쪽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이런 현실에 절망한 이들은 주식과 코인에 마지막 희망을 걸고 있다.


실제 투자하는 이들이 많이 들었다. 올해 초 주식 예수금은 역대 최고 수준을 갈아치웠으며, 실명인증 후 운영되는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4개에서 확인된 투자자만 약 566만명으로 알려졌다. 


그렇다면 하루 방송 몇 시간에 몇 백, 심지어 몇 천까지도 버는 아프리카TV 유명 BJ들에게는 코인이 어떤 존재일까. 


지난 2일 케이는 자신의 아프리카TV 방송국에서 생방송을 진행했다.


인사이트아프리카 TV


이날 생방송에는 동료 BJ 코트와 감스트가 함께 출연했다.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던 세 사람은 요즘 핫한 비트코인에 대해 얘기를 나누기 시작했다.


케이는 "BJ들 사이에서 비트코인 열풍이 불고 있다"라고 입을 열었다.


그러자 코트는 "저는 이런 걸 볼 때마다 그런 생각이 든다"라며 "사람은 팔자대로 살아야 된다"라고 딱 잘라 말했다.


하루 아침에 휴지조각이 돼 전재산을 날릴 수도 있는데 거기에 열심히 번 돈을 투자하는 건 너무 위험 부담이 크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감스트 역시 주위에 코인에 투자하라는 제안을 한 이들이 많지만 거절했다며 코트의 주장에 맞장구쳤다.


그러자 코트는 "이게 삶을 좀 피폐하게 만든다고 생각한다"라며 "계속 핸드폰 들여다보면서, 자고 일어나서 이걸(코인)을 계속보니까"라고 말했다.


정상적인 생활을 하지 못하는 게 '가성비'가 나오지 않는다는 뜻으로 보인다. 


감스트는 "그냥 열심히 방송하면서 버는 돈이 값지지 않나 (싶다)"라고 자신의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노력을 통해 조금씩 조금씩 재산을 쌓아가야 한다는 견해를 드러낸 것이다. 


이 같은 세 사람의 대화에 시청자들은 "한 달에 억씩 버니깐 저런 말이 나오는구나", "역시 그사세", "평민들은 투자만이 답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아프리카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