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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오뀨가 비하했단 논란에, 롤 '챌린저' 티어 달성한 여캠 순당무가 방송 켜고 한 말

트위치tv 스트리머 순당무가 전 프로게이머들의 비하 논란과 관련해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인사이트Twitch '순당무'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트위치tv 스트리머 순당무가 전·현직 프로게이머들의 게임 실력 지적에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2일 순당무는 트위치tv 생방송을 켜고 시청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앞서 순당무는 전날 리그 오브 레전드상위 300명에게만 허락된 챌린저 티어의 요구치를 넘어선 725점을 달성했다. 올 시즌 최초의 챌린저 여성 방송인의 등장에 롤 유저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이런 소식은 전 현직 프로게이머들의 귀에도 들어갔다. 리그오브레전드 전 프로게이머 출신 아프리카TV BJ 오뀨와 BJ 폰(PawN)도 방송 도중 순당무를 언급했다.


인사이트Twitch '순당무'


인사이트BJ 오뀨 / 아프리카TV


두 사람은 그의 실력을 인정을 하지 않는다는 뉘앙스의 발언을 주고받았다. 오뀨는 자신이 아는 여성 지인이 지난 시즌 챌린저 였다며 미덥지 못하다는 듯 말했다.


폰은 서포터는 남녀를 불문하고 절대 챌린저로 인정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러자 오뀨는 "어? 맞아? 거기까지 간다고?"라고 말했다.


해당 발언은 롤 유저들 사이에서 일파만파 퍼져나갔다. 누리꾼들은 오뀨와 폰이 순당무를 비하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오뀨의 발언은 여성 롤 챌린저는 인정할 수 없다는 듯 비쳐, 여성 비하적 소지가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순당무는 논란이 커지자 자신의 입장을 내놨다.


인사이트Twitch '순당무'


순당무는 "남들이 봤을 때는 제가 좀 못하는 사람이었을 수도 있다"라며 "만난 사람들은 내가 진짜 못해서 비판할 수도 있다. 그럴만한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신경을 끄라고 하는데 어떻게 그러냐. 신경이 꺼지지 않는다"라며 "주변에 왜 이렇게 적이 많을까. 그냥 다 업보인 듯하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이럴 줄 알았으면 공개하지 말 걸 그랬다. 챌린저 찍었다고 티어 부심 주린 적도 없던 것 같은데..."라며 "멘탈이 너무 깨졌다"라고 호소했다.


한편 순당무는 유명 스트리머 '과로사'의 친동생으로 특별한 남매 케미를 뽐내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