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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딩 유튜버가 '영상 마지막 댓글'에 100만원 준다고 하자 뒤집어진 댓글창 상황

앳된 얼굴의 '학생' 유튜버가 특별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인사이트YouTube '김째현'


[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앳된 얼굴의 '학생' 유튜버가 특별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영상이 게시되고 딱 하루가 되는 시점, 마지막 댓글을 남긴 시청자에게 100만원을 선물하기로 했다.


지난달 31일 째현은 유튜브에 '마지막 댓글 작성자에게 100만원을 드린다'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은 지난 4월 1일 유튜버 팩토리가 올린 영상과 같은 내용이다. 규칙 역시 팩토리가 진행한 챌린지와 같다.


인사이트YouTube '김째현'


'마지막 댓글'의 기준 시점은 24시간으로, '1일 전' 작성됐다고 뜨는 댓글이 가장 최신 댓글로 뜨면 당첨이다.


상금을 받으려면, 첫날 시청자 한 명을 제외하고는, 아무도 댓글을 달아서는 안 되는 게임이다. 일면식도 없는 남에게 '100만원'을 양보할 수 있는지가 챌린지의 핵심이다.


째현은 "이벤트를 하는 이유가 있다면 100만원을 안 줄 것이라는 걸 확신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지금도 팩토리님의 영상엔 새 댓글이 작성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과연 여러분은 이름도, 얼굴도 모르는 남을 위해 댓글 작성을 참고 양보할 수 있나. 양보한다고 해도 자신에게 이득이 되는 건 전혀 없다"고 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김째현'


그는 "솔직히 당첨자가 나올 수도 있을 것 같아 무섭다"고 했으나, 째현의 예측대로 남을 위해 100만원을 선뜻 양보한 시청자는 없었다.


영상은 지난달 31일 오후 8시쯤 게시돼 1일 오후 4시 기준 마감까지 4시간만을 남겨놓고 있으나, 댓글은 벌써 2,868개나 달렸다.


'1일 전' 작성된 댓글만 상금을 받을 수 있는데도 1~2분 간격으로 계속해서 새로운 댓글이 달리고 있다.


한 시청자는 "아까 댓글을 달았는데 1초 뒤에 누군가가 또 댓글을 달더라"라며 "이건 완벽하게 당했다. 절대 받을 수 없는 돈"이라고 말했다.


YouTube '김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