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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스펙스, 인증하며 걷는 매력에 빠지다... '언택트비티'로 우리 같이 걸어요

최근 대한민국 오리지널 스포츠 브랜드 '프로스펙스'가 진행한 비대면 걷기 대회 'WALK FIRST'에는 약 4천명의 신청자들이 몰렸다고 밝혔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프로스펙스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걷기'의 개념이 달라졌다. 예전의 걷기는 중장년층이 즐기는 가벼운 운동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몇 해전부터 바쁘고 복잡한 일상을 벗어나 내가 원하는 곳을 걸으며 심신의 건강을 챙김과 동시에 무엇인가를 시작할 수 있는 추진력을 얻는 활동으로 자리매김했다.


여기에 코로나 팬데믹 이후로는 운동을 넘어 하나의 라이프스타일로 자리잡으면서 2030세대 사이에서 인스타그램 등 SNS에서 워킹의 기록을 인증하는 문화가 유행하기 시작했다.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면서도 서로 소통하는 '언택트비티'가 주목 받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변화는 다양한 걷기 대회의 참가율을 통해서도 확인되고 있다. 최근 대한민국 오리지널 스포츠 브랜드 '프로스펙스'가 진행한 비대면 걷기 대회 'WALK FIRST'에는 약 4천명의 신청자들이 몰렸다. 지난 4월 약 2주간 사전 신청을 통해 참가 인원 500명을 선정, 진행하는 행사에 약 8배 인원이 몰린 것.


이 중에서 2030세대 참가자 수가 전체의 71%를 차지했고, 대회 기간 동안 SNS를 통한 참가 인증사진 역시 1,270여건 업로드 되면서 걷기가 MZ세대 사이에서 떠오르는 새로운 문화이자 라이프스타일임을 증명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프로스펙스


지난 22일까지 진행된 프로스펙스의 WALK FIRST는 챌린지 참여 방식을 채택했으며, 필수 챌린지인 'WALK FIRST DAY'와 자유 참여 챌린지 'FREE WALKING DAY'로 나눠 진행됐다. 이 중 'FREE WALKING DAY'는 워크-킹, 쇼-킹, 나이트워-킹과 스테디-킹 등 4가지 미션 중 참여하고 싶은 미션을 자유롭게 수행할 수 있게 했다.


이와 함께 WALK FIRST에 참여하는 500명의 걸음이 모여 매일 40만보가 되면 프로스펙스 용품을 NGO단체에 후원하는 스페셜 챌린지도 마련해 참여의 의미와 재미는 물론, 나눔의 의미까지 더했다.


이를 통해 프로스펙스는 워킹 대회와 함께 플랫폼의 역할을 하며 워킹 문화를 확산하는데 속도를 내고 있다. 브랜드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워킹 문화를 알리고 나아가 잠재적 소비자로 끌어들이는 전략이다. 그리고 SNS 채널에 아카이빙된 사진과 정보들은 친근하고 젊은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프로스펙스 관계자는 "팬데믹 시대를 함께 살아가는 고객들이 원하는 워킹 문화와 프로스펙스가 제안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가에 대한 고민을 통해 'WALK FIRST' 비대면 걷기대회가 완성됐다"며, "걷기를 중심으로 한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