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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리, 갤러리아명품관 이스트 리뉴얼 오픈

불가리가 갤러리아명품관 이스트에 확장 리뉴얼 오픈했다. 다채로운 불가리 제품 및 하이엔드 컬렉션을 소개하고, 건축적이고 예술적인 요소들을 볼 수 있는 공간으로 한층 더 진화하였다고 밝혔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불가리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불가리가 갤러리아명품관 이스트에 확장 리뉴얼 오픈했다. 다채로운 불가리 제품 및 하이엔드 컬렉션을 소개하고, 건축적이고 예술적인 요소들을 볼 수 있는 공간으로 한층 더 진화하였다고 밝혔다.


갤러리아명품관 이스트 1층에 자리한 불가리 스토어는 뉴욕 출신의 세계적인 건축가이자 브랜드와 오랫동안 협업해온 피터 마리노가 불가리만을 위해 고안한 건축 컨셉으로 디자인되었다.


혁신, 초월, 전통 간의 상호 작용을 중시하며 절충주의 스타일을 구사하는 피터 마리노의 비전과 불가리의 문화적 근원인 고대 로마의 웅장함이 융합된 스토어는 영원불멸의 도시 로마에 온듯한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스토어를 이루는 모든 자재와 장식들은 고대 로마와 불가리의 역사적 요소들로부터 착안되었다. 


우선, 스토어 파사드를 둘러싸는 우아한 블랙 앤티크 대리석과 화이트 나보나 트래버틴 대리석 기둥이 강렬한 대비를 이루며 로마 건축물의 웅장한 느낌을 선사한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불가리


불가리를 상징하는 사프란 컬러로 장식된 세 개의 자이언트 쇼윈도우는 로마 태양의 따스함을 연상시키고, 브랜드 비주얼을 둘러싼 기하학적 패턴의 판테온 메시(Pantheon mesh)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가장 위대한 로마 건축으로 꼽히는 판테온의 바닥 장식에서 영감을 받은 원형 및 사각형 모티브와 상징적인 불가리의 팔각별의 조화가 엿보이는 판테온 메시는 브랜드의 아이코닉함과 위대한 로마의 유산을 상기시킨다.


바닥 중앙에는 로마 르네상스 및 바로크 시대의 심볼인 팔각의 '콘도티 스타'가 장식되어 있다. 균형, 조화, 우주의 질서를 뜻하는 이 팔각별 문양은 현재 공간과 로마의 연결성을 의미하며, 불가리 스토어를 찾은 모든 방문객들을 로마로 안내한다.


우아한 곡선형의 쇼룸을 지나면서 제품을 둘러보고, 이후 프라이빗한 공간인 VIP 라운지로 이어진다. 특히, 돌체 비타 시대, 비아 콘도티 스토어의 엘리자베스 테일러 라운지를 연상시키는 인테리어로 완성된 VIP 라운지는 매혹적인 화려함을 강조했다.


대리석, 원목, 브라스 등 다채로운 소재와 컬러의 대담한 조화와 형태미가 돋보이는 내부 인테리어는 이탈리아 로마에서 시작된 브랜드의 역사와 전통을 다시금 떠오르게 한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불가리


매장에 들어서면, 유명한 이탈리아 건축가 카를로 스카파에게서 영감을 받은 커다란 브라스 소재의 오벌 카운터가 반겨준다. 이와 함께 자리한 섬세한 조각 작품 같은 대리석 카운터와 세계적인 디자이너 프란코 알비니로부터 영감을 받은 최고급 월넛 소재 카운터를 통해 이탈리아의 장인정신 및 정취를 오롯이 느낄 수 있다. 


천정의 이탈리아 무라노에서 제작한 글래스 샹들리에는 실내를 고급스럽게 밝히며 아늑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 외에도 앤디 워홀의 플라워와 같은 컬러풀한 아트피스들이 컨템포러리한 분위기를 더해준다.


137년 역사의 브랜드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불가리 갤러리아명품관 이스트 스토어는 오픈을 기념해 불가리의 아이코닉한 모네떼, 세르펜티 등의 하이 주얼리 컬렉션을 단독 전시한다. 앞으로도 희귀한 하이 주얼리 및 워치들을 선보이며 차별화된 럭셔리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갤러리아명품관에는 2개의 불가리 스토어가 각각 이스트와 웨스트에 입점되어 있다. 갤러리아명품관 이스트 매장은 보다 하이엔드 컬렉션을 강조한 공간이며, 갤러리아명품관 웨스트 4층에 위치한 불가리 스토어는 남성들과 젊은 커플들을 겨냥해 패셔너블하고 익스클루시브한 컬렉션을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