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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질혜·철구 부부 '이간질' 했다는 논란에 방송서 머리 박고 사죄한 BJ 쎄히

외질혜 대신 철구의 가정폭력을 알린 BJ 쎄히가 이어지는 비판에 결국 고개를 숙였다.

인사이트아프리카TV 'BJ쎄히'


[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외질혜 대신 철구의 가정폭력을 알린 BJ 쎄히가 이어지는 비판에 결국 고개를 숙였다.


31일 쎄히는 아프리카TV를 통해 철구와 외질혜의 갈등에 적절치 못한 개입을 했다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앞서 쎄히는 지난 22일 외질혜와 함께 한 방송에서 철구와 외질혜의 관계가 좋지 않다고 말해 빈축을 샀다. 철구가 '이간질하지 말라'고 하자 외질혜의 몸에 멍이 들었다고 밝히고, 철구와 외질혜의 대화가 남긴 녹음본을 공개해 논란을 키웠다.


이날 방송에서 그는 지난 논란에 대해 연신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논란이 됐던 발언과 행동에 대해 "일이 이렇게까지 커질 줄 몰랐다"고 해명했다.


인사이트아프리카TV 'BJ쎄히'


방송엔 철구 팬이 대거 몰려와 비판을 쏟아내면서 진행에 차질을 빚었다. 그는 "먼저 욕을 먹고 (댓글이 잠잠해지면) 말을 시작하겠다"고 했으나, 수분간 비판이 이어지자 다시 말을 이어갔다.


그는 "그냥 그때 상황을 설명하다보니, 얘기를 사실대로 다 했는데, 일이 그렇게 됐다. 정말 그런 뜻은 없었다. 이혼을 하네마네, 그런 건 없었고 지혜가 행복했으면 했다"고 말했다.


이어 "멍 얘기는 지혜가 시키지 않았다. 제가 속상해서 한 말인데, 경솔했던 것 같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진짜 제가 죽일 X이다. 평생 사죄하면서 살겠다”고 무서워서 일주일 동안 집 밖에도 나서지 못했다"고 했다.


인사이트아프리카TV 'BJ쎄히'


다만 쎄히의 사과에도 비판은 이어졌고, 그는 결국 "머리 박고 엎드려 뻗쳐 하면 봐주시겠냐"며 자리에서 일어나 용서를 구했다. 삭발을 하라는 요구도 있었으나 그는 "삭발하면 봐주실 거냐. 근데 해도 욕할 것 같다"며 정중하게 거절했다.


외질혜와 철구의 갈등은 지난 23일 외질혜가 생방송에서 그와의 결혼 생활을 두고 "지옥 같았다"고 하면서 시작됐다.


철구는 즉각 생방송을 통해 아내 가 동료 BJ 지윤호와 바람이 났다고 폭로했다. 이에 외질혜는 외도를 인정하면서도, 철구의 방탕한 사생활이 외도의 궁극적인 원인이라고 반박했다.


철구가 수년 전부터 성매매를 해왔으며, 폭언과 가정폭력을 일삼았다고 주장했다. 또 철구가 도박으로 재산을 탕진해 직접 생활비를 마련해왔다고도 했다.


철구는 현재 딸 연지양과 강아지를 데리고 집을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외질혜는 27일 마지막 해명 방송 이후 카메라를 켜지 않고 있다.


아프리카TV 'BJ쎄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