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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30일) 아침 별이 된 새벽이 지난달 병원에서 올린 마지막 인스타 글

혈액암을 앓다 30일 별이 된 유튜버 새벽(이정주)이 SNS에 남긴 마지막 글은 기대와 희망이었다.

인사이트Instagram 'instagram'


[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혈액암을 앓다 30일 별이 된 유튜버 새벽(이정주)이 SNS에 남긴 마지막 글은 기대와 희망이었다.


힘든 치료를 받으면서도 그는 건강하게 퇴원할 날만을 기다렸다. 지난해 6월 초여름의 꽃을 다시 한번 보는 게 꿈이었으나, 그는 여름의 초입을 겨우 이틀 앞두고 별이 됐다.


새벽이 SNS에 쓴 마지막 글은 지난달 30일 게재됐다.


지난해 12월 짧은 여행을 마치고 병원에 재입원한 그는 "병원에서 나가면 이맘때 날씨가 돼 있을까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올렸다.


인사이트instagram 'instagram'


사진은 병세가 호전됐던 작년 6월 장을 보러 가다가 찍은 것이다. 사진을 보면 초여름에 피는 장미가 그를 에워싸고 있다.


그는 이 글을 끝으로 SNS에 더 글을 올리지 않았다. 이후 세 차례 유튜브에 영상을 올려 근황을 알렸으나, 이마저도 3월 19일 브이로그가 마지막이었다.


그는 6월의 꽃을 다시 보지 못하고 별이 됐다. 6월까지 고작 이틀을 남겨 둔 30일 아침 그의 지인은 새벽의 부고를 전했다.


지인은 "빛나고 소중했던, 나의 오랜 친구이자 소속 크리에이터 새벽 이정주 님이 오늘 아침 별이 됐습니다. 이 슬픔과 황망함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라며 고인을 애도했다.


새벽은 62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뷰티 크리에이터다. 지난 2019년 2월 혈액암을 진단받았으며, 그간 유튜브 등을 통해 투병기를 공개해왔다.


인사이트Instagram 'moung_eun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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