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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 전 "병원서 안좋은 소리 들었다"며 멘붕 왔다면서도 밝게 웃으며 근황 전했던 유튜버 새벽

세상을 떠난 유튜버 새벽이 환한 미소로 근황을 전했던 마지막 영상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인사이트YouTube '새벽'


[인사이트] 박효령 기자 = 혈액암 투병 중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뷰티 유튜버 새벽이 올린 마지막 영상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4월 새벽은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부산에서의 편지. 이글이글 의지'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밝은 모습으로 가족들과 함께 단란한 일상을 보내는 새벽의 모습이 담겼다. 


그는 부모님 댁인 부산에 있다고 밝히며 한두 달 동안 부산, 서울을 왔다 갔다 하며 치료를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새벽'


새벽은 "얼마 전에 병원에서 안 좋은 소식을 들었다. 그래서 2~3일 동안 '멘붕이 왔었다"라고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었다. 


하지만 그는 일어나지도 않는 일에 걱정하지 말자고 결심해 현재 잘 지내고 있다며 남다른 의지를 드러냈다. 


처음 부산에 도착했을 때 보다 컨디션이 좋아졌다고 밝힌 새벽은 "예전에는 병원만 믿고 스스로 노력했다는 생각을 안 했다. 하지만 제 몸은 제가 지키는 거다. 제 몸에 적극적으로 대할 것이다"라고 씩씩한 근황을 전했다. 


그는 어머니와 함께 산책과 쇼핑을 하며 아이처럼 좋아했고, 앞으로 읽을 책들을 소개하며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 구독자의 마음을 따듯하게 만들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새벽'


30일 새벽의 매니지먼트 회사 대표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새벽이 사망했다는 소식을 알려 팬들의 마음을 슬프게 했다. 


지난 2019년 2월 새벽은 혈액암의 일종인 림프종 판정을 받은 후 자신의 아픔을 용기 있게 밝히고 치료 과정 등을 유튜브 채널로 공개했다. 


투병 중임에도 항상 밝은 모습으로 희망을 전했던 그의 안타까운 소식에 팬들은 애도의 인사를 전하고 있다. 


YouTube '새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