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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타고니아, '배기스 쇼츠' 출시

파타고니아 코리아가 '배기스 쇼츠'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파타고니아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파타고니아 코리아가 '배기스 쇼츠'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파타고니아의 배기스 쇼츠는 1982년 첫 출시된 이후 40년이 된 지금까지 꾸준한 소재 개선 등 거듭된 변화를 거쳐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더 줄인 방식으로 출시되면서 궁극적인 즐거움을 추구하는 펀호그(Funhog)를 표현하는 상징적인 제품이다. 


파타고니아 특유의 선명한 색상과 자연에서 영감을 얻어 탄생한 패턴 디자인 등으로 여름철 아웃도어 활동을 비롯해 일상에서도 활용하기 좋은 제품으로 오랫동안 많은 사랑을 받아왔으며, 이번 시즌에는 내구성이 뛰어난 100% 리사이클 나일론 원단 비율을 유지하면서 한층 더 가벼워진 소재로 제작됐다.


이번 시즌 배기스 쇼츠는 공정무역 인증은 물론 100% 리사이클 나일론을 비롯한 다양한 친환경 소재를 적용하는 등 자연과 사람을 존중한 방식으로 생산됐다.


파타고니아는 의류 업계에서 자행되는 부당한 임금 지급이나 노동 착취, 아동 노동 등을 방지하고 직원들의 생활 임금을 보장하기 위해 지난 2014년부터 공정 무역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공정 무역 프로그램을 통해 추가금을 지급해 기존 임금을 생활 임금에 가깝게 만들어 노동자들의 근본적인 삶의 질 향상과 노동 환경 개선에 앞장서 왔으며, 현재 전체 제품 중 83%가 공정무역 인증(Fair Trade Certified ™)을 받은 공장에서 생산되고 있다.


공정무역 제품은 미국 공정무역협회(Fair Trade USA)의 엄격한 기준을 충족한 공장에서 생산된 제품임을 보증할 수 있으며, 구매를 통해 의류 업계의 노동자들을 직접적으로 지원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또, 파타고니아는 업계 최초로 버려진 플라스틱 병을 재활용해 리사이클 폴리에스터를 만든 것에 이어 석유에서 추출되는 순수 나일론을 대체하는 재활용 나일론 소재 개발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


배기스 쇼츠에 적용된 리사이클 나일론은 생산 후 버린 원단, 방적 공장에서 모은 원사, 직조 공장에서 나온 자투리를 모아 제작해 순수 나일론 사용량을 기존 대비 92% 감소시켰다. 더불어 쓰레기로 버려지는 원단을 재활용하기 때문에 소각장에서 나오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18% 줄이고 물 사용량 52%를 절약할 수 있다.


이번 시즌 배기스 쇼츠는 리사이클 나일론 원단 이외에도 리사이클 폴리에스터 립스탑 원단으로 만든 '배기스 라이츠', 가벼운 헴프와 유기농 순면으로 제작한 '배기스 내추럴즈' 등 색상은 물론 다양한 친환경 소재를 적용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어린이들을 위한 스타일도 있어 온 가족이 함께 착용하기 좋다.


파타고니아 마케팅 담당자는 "집 앞 마당부터 머나먼 타지까지 다양한 모험을 오랜 시간 함께 해온 파타고니아의 배기스 쇼츠가 올해로 40주년을 맞이하며 브랜드를 대표하는 시그니처 아이템으로 자리를 잡았다"고 말하며 "그동안 품질은 유지하며 더 나은 리사이클 나일론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온 것처럼 앞으로도 지구를 위한 재활용 소재 개발과 대중화를 위해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파타고니아 배기스 쇼츠 출시 관련 자세한 내용은 파타고니아 코리아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