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 녹취록 폭로에 오늘(26일) '머니게임' 기획자 진용진이 직접 밝힌 입장

YouTube '진용진'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머니게임'이 종영된 후에도 참가자들의 폭로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기획자 진용진이 직접 입장을 밝혔다. 

26일 진용진은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켜고 제작진의 개입과 편파 편집 의혹 등을 해명했다. 

진용진은 "상황이 시끄러워 몇 가지 말씀드리고자 방송을 켰다"며 "불공정한 편집이나 참가자들에게 편파적으로 행동한 것은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머니게임 촬영이 끝난 후 1화부터 7화까지 영상을 전부 보여주는 시사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당시 분위기에 대해서 진용진은 "5화까지 봤을 때 다른 참가자들이 4번 참가자(논리왕전기)가 욕을 많이 먹을까 봐 걱정된다고 했다. 심지어 6번 참가자(파이)도 그렇게 말했다"고 했다.

YouTube '진용진'

하지만 4번 참가자는 그런 상황에 전혀 불만을 갖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진용진은 제작진의 부당한 개입이 없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미숙한 것은 인정하지만 의도적으로, 편파적으로 제가 개입해 게임을 망치는 짓은 하지 않았다"고 못 박았다.

3번 참가자(박준형)의 방에 들어갔던 것은 "게임을 계속할 수 있을지 감독으로서 몸 상태를 물어본 것 뿐"이라고 말했다.

YouTube '진용진'

진용진은 무릎을 꿇은 것도 여성 참가자들이 시킨 것이 아니라며 "이 콘텐츠를 못 내보내게 될까 봐 제가 너무 힘들어서 그런 것"이라고 해명했다.

더불어 "누군가가 다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며 "원래 비하인드 하려고 했던 것도 지금 공개하면 갈등만 더 커질 것"이라며 시청자들의 이해를 구했다.

그는 "차라리 고소를 하시면 법원에 제출을 하겠다"면서 추가적인 비하인드 영상은 더 이상 공개하지 않겠다는 듯한 발언을 했다.

이어 진용진은 "대형 콘텐츠인데 솔직히 미숙했다"며 "개인적인 여러 사건들로 제작진분들에게 드릴 말씀도 없었고, 이런 상황이 벌어지게 된 점 기획자로서 모든 분들께 사과드린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