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 배운 적 1도 없는 레드벨벳 슬기가 취미로 그리는 '그림' 수준 (사진)
레드벨벳 슬기가 미술과 관련해 정식 교육을 받은 적이 없는데도 훌륭한 그림 실력을 뽐냈다.
[인사이트] 박효령 기자 = 춤, 노래 다방면으로 끼가 넘치는 모습으로 사랑받고 있는 그룹 레드벨벳 슬기의 그림 실력이 재조명 받고 있다.
지난 4월 슬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그림을 그리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슬기는 영화 'her'의 포스터를 똑같이 따라 그리고 있다.
슬기는 할리우드 배우 호아킨 피닉스의 이목구비를 섬세하게 묘사하는 것은 물론 얼굴의 명암까지 완벽하게 구현해냈다.
이외에도 슬기는 자신이 직접 그린 그림을 개인 SNS를 통해 공개하고 있다.
슬기는 영화 '중경상림'과 '비포 선라이즈'의 한 장면을 그린 작품을 선보이며 타고난 예술 감각을 자랑했다.
그는 자신만의 독창적인 색감과 분위기로 영화 주인공들을 담아냈다.
슬기의 그림 실력은 인물을 스케치하는 그림에서 더욱 두각을 보였다.
섬세한 스케치 묘사로 인물을 표현한 슬기는 미술 관련 정식 교육을 받아본 적이 없다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놀라운 실력을 뽐냈다.
슬기는 지난해 11월 샤나 고잔스키의 책 '내 곁에 미술관' 시리즈의 옮긴이로 참여할 정도로 미술에 대한 애정이 높다.
슬기의 그림을 접한 팬들은 입시 미술 등 정형화된 미술을 배우게 됐을 때 슬기의 감각과 느낌이 사라질 것을 걱정하며 "슬기가 미술을 배우지 않았으면 좋겠다", "타고났다" 등의 다양한 의견을 보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