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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 액션 영화 '범털 2: 쩐의 전쟁', 감빵 고인물부터 뉴페이스까지 총출동

더욱 리얼하고, 더욱 거칠어진 둘 사이의 권력 다툼을 그린 범죄 액션 영화 '범털 2: 쩐의 전쟁'이 개봉 후 개성 가득한 감빵 캐릭터 열전으로 뜨거운 관심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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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 피터팬픽쳐스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오로지 힘으로 교도소를 지배하는 폭력방의 범털과 유일하게 무기를 소지할 수 있는 취사반장이 돈과 권력을 등에 업게 되면서 더욱 리얼하고, 더욱 거칠어진 둘 사이의 권력 다툼을 그린 범죄 액션 영화 '범털 2: 쩐의 전쟁'이 개봉 후 개성 가득한 감빵 캐릭터 열전으로 뜨거운 관심을 모은다.


먼저, 교도소의 제왕이자 새롭게 업그레이드되어 돌아온 '범털'(신유람)은 기존보다 더 과묵해진 카리스마와 함께 주변을 압도하는 매력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범털'은 자신의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교도소 곳곳에서 일어나는 위협들에도 불구하고, 오로지 힘으로 그들을 제압하며 극에 무게감을 더한다.


여기에, 교도소에서 유일하게 무기를 소지할 수 있는 취사반장이자, 과거 부산파 두목이었던 '8750'(성낙경)은 극 중에서는 '범털'에게 유일하게 대적할 수 있는 인물로 추앙받으며 긴장감을 한껏 끌어올린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피터팬픽쳐스


이어서, 폭력방에 굴러들어온 2인자 '기철'(강인성)은 말보다는 주먹이 앞서는 행동파로, 어느 날 조직의 두목을 대신해 교도소에 입소하게 된다.


취사반장과 과거 악연이 있던 그는 폭력방에 들어온 후로 폭력방과 취사방 사이 점점 더 첨예해지는 대립을 야기하는 동시에, '범털'의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한다.


폭력방의 분위기 메이커 혹은 브레이커 담당 '왈왈이'(이현웅)는 폭력방의 2인자로서 처음 '기철'과 기 싸움을 시도했으나, 그의 심상치 않은 성격을 깨닫고 알아서 3인자 역할을 자처하는 인물. 비주얼만 보면 1인자 같은 험악한 인상을 가졌으나, 입을 여는 순간 그 가벼움이 한순간에 탄로 나는 폭력방의 일등 감초다.


폭력방에서 '왈왈이'와 함께 군기와 분위기를 담당하는 인물인 'X밥'(고훈)은 그 누구보다 '범털'에게 충성하는 범털 바라기이다. 특히, 극 중에서 '왈왈이'와의 화려한 티키타카로 극의 재미를 배가시킨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피터팬픽쳐스


이와 함께, 최단기간 재입소자 ‘절도반장’(이원욱) 역시 앞선 둘과 함께 영화의 신스틸러로 활약한다. '절도반장'이 신입이 들어왔을 때 항상 던지는 필수 질문은 바로 "영치금 있냐?"다. 교도소에서 낙은 오로지 먹는 낙뿐이라고 생각하는 그는 매번 신입들의 영치금을 가로채 음식을 구한다.


여기에, 그는 교도소를 나간지 얼마 안 있어 재입소, 하루아침에 절도방의 막내로 강등당하며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한다. 마지막으로 취사방 2인자 '광호'(유상훈)은 자신이 마음먹은 일은 해야만 직성이 풀리는 불같은 성격의 소유자로, 취사반장 '8750'과 함께 '범털'과 '기철'을 무너뜨리려는 계획을 꾸민다.


더 리얼하게, 더 거칠게 돌아온 '생' 리얼 감빵 액션 영화 '범털 2: 쩐의 전쟁'은 극장에서는 물론 안방극장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