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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년식 선물'로 주려고 딸 태어난 날 길거리 돌아다니며 신문 사모은 '멋진 아빠' 김수용

개그맨 김수용이 딸이 태어난 날 길거리 돌아다니며 신문을 사 모았던 이유가 공개돼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인사이트Instagram 'soo_dragon1'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성년의 날을 맞아 개그맨 김수용이 딸이 태어나자마자 준비했던 이벤트가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해 김수용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딸에게 줄 특별한 선물이 담긴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는 김수용이 2009년 3월 18일에 구매한 신문이 겹겹이 쌓여 있어 시선을 끌었다.


김수용은 "딸이 세상에서 나온 날 병원에서 나와 편의점을 돌아다니며 그 날짜 신문을 사 모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Instagram 'soo_dragon1'


딸 성년식 때 선물로 주려고 여러 종류의 신문을 구매한 것이다.


그는 "자기가 태어난 날 정치, 경제, 사회, 연예, 스포츠 어떤 일이 있었는지 알면 재밌을 것 같아 준비했다"라고 밝혀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정성 들여 준비한 선물이지만 "딸이 시시하다며 좋아하지 않을까 봐 걱정된다"라며 속마음을 밝혔다.


인사이트Instagram 'soo_dragon1'


김수용은 딸에게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그는 "사춘기 오기 전에 빨리 더 친해지자. 표현력 없어서 재미없는 아빠지만 이제 발로 안 꼬집겠다"라며 넘치는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김수용은 지난 2008년 5월 31일 아내 김진아와 화촉을 밝혔다.


이듬해인 2009년 3월 김수용과 김진아는 딸 김나원을 품에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