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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kg 감량 후 '처진 살'을 예술작품으로 승화한 여성

한번에 72kg이나 살을 뺐다가 몸에 처진 살이 생기는 부작용을 경험한 여성이 자신의 모습을 예술작품으로 승화시킨 사진을 찍어 눈길을 끌고 있다.

via Dailymail 

 

살을 한꺼번에 많이 뺐다가 쭈글쭈글해진 자신의 모습에 절망한 여성이 자신의 몸을 예술작품으로 승화시켰다.

 

지난 17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미국 위스콘신주 브룩필드(Brookfield, Wisconsin)에 사는 31세 여성 줄리아 코제스키(Julia Kozerski)를 소개했다.

 

그녀는 한 때 153kg에 육박할 만큼 심각한 비만에 시달리고 있었다. 체지방 분량이 전체 인체의 50%에 해당해 건강이 위험한 상황이기도 했다.

 

결혼 후 그녀는 남편과 미래의 자녀들을 위해 한 해 안에 72kg 가까이 체중을 감량하는데 성공했다.

 

보통 두자릿대 숫자 만큼 체중을 감량하면 기적적으로 아름다워진다거나 하는 이야기의 주인공이 되지만 줄리아는 달랐다.

 

경악할 만큼 쭈글쭈글해진 살갗을 보며 줄리아는 더이상 살을 뺄수도 다시 예전으로 돌아갈 수도 없을 만큼 절망감과 무력감을 느꼈다.

 

via Dailymail 

 

하지만 그녀는 여기서 주저앉지 않고 자신의 모습을 예술 작품으로 승화시켰다.

 

줄리아는 인터뷰에서 "제 모습 속에서 단순히 외관이 아니라 정서적인 절망감을 표현하고자 했다"며 "살을 뺀다는 것은 단순히 숫자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자신이 겪은 부작용을 설명했다.

 

그녀의 '작품'을 본 친구들이 "사진을 공개하라"고 권유했고 사진을 공개하면서 줄리하는 절망으로부터의 자유를 경험했다. 

 

무엇보다 그녀의 증상에 대해 지원을 해주겠다는 의사도 나타나 치료를 진행하는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줄리아는 밀워키 아트 앤 디자인 스쿨(Milwaukee Institute of Art and Design)에서 사진을 공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via Dailymail 

 

정은혜 기자 eunhy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