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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들 사랑도 다를 바 없다"며 5살 연하 남친과 사귄 트로트 가수, 열애고백 3일 만에 결별

국내 트로트 가요계 최초로 커밍아웃하며 열애 사실을 공개한 가수 권도운이 결별했다고 밝혔다.

인사이트믿음엔터테인먼트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트로트 가요계 최초로 커밍아웃하며 열애 소식을 전했던 가수 권도운이 결별했다.


지난 16일 권도운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장문의 글을 올리며 결별 소식을 전했다.


먼저 권도운은 "열애 소식과 관련해 많은 관심과 지지를 보내 주신 데 대해 취재진 여러분들과 네티즌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인사했다.


앞서 지난 15일 권도운은 "게이들의 사랑도 남녀 간의 사랑에 비해 크게 다른 점 없다"라며 열애 사실을 밝힌 바 있다.


인사이트Instagram 'dowoongwon90'


권도운은 "저와 5살 연하인 일반인 남자친구는 우연한 기회로 알게 돼 2주가량 전부터 사랑을 싹틔우기 시작했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취재진의 과도한 관심으로 남자친구는 피로할 정도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한다. 몇몇 언론사에서는 뒷조사에 몰래 사진까지 찍으려 했다고. 


권도운은 "짧은 시간 동안 저희는 자연히 거리가 멀어지게 됐고, 안타깝게도 서로를 위해 결별을 결정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인사이트Instagram 'dowoongwon90'


이어 그는 "저희는 여전히 서로를 응원하고 있으며, 아픈 만큼 성숙하리라 굳게 믿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저는 가수로서, 남자친구는 직장인으로서 본연의 자세로 돌아가 앞으로 좋은 음악으로 인사드릴 것임을 약속드린다"라며 글을 마쳤다.


한편 권도운은 지난 4월 발표한 19집 '짝사랑' 이후 6월 중으로 20집을 발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