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도 없는데 여캠 츄정에게 수천만원 후원해 '식사 데이트' 한 열혈 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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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BJ 츄정에게 빠져 틈틈이 쌈짓돈을 바쳐온 '열혈' 팬이 드디어 꿈을 이뤘다.


꿈에 그리던 츄정과 함께 밥을 먹게 된 것. 다만 그에게 허락된 시간은 예상보다 그리 길지 않았다.


둘의 데이트는 지난 15일 아프리카TV를 통해 송출됐다.


남성은 츄정과 첫 데이트가 어색한 듯했다. 말수가 없었고, 뻣뻣하게 굳어 츄정의 질문에 겨우 대답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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츄정은 가라앉은 분위기를 반전시키려 팬에게 계속해서 말을 걸었다. 츄정의 노력이 빛을 발했을까. 남성도 긴장이 풀린 듯 서서히 츄정에게 다가갔다.


츄정에게 먼저 궁금한 게 있냐고 물어보는 등 대화를 이어가려고 했다. 또 유튜브에 데뷔할 의향이 있다며, 방송에 나와줄 수 있겠냐고 물어보기도 했다.


식사 이후 남성은 술을 마시자고 했으나, 츄정이 에둘러 거절하면서 카페에 갔다.


다만 이날 둘의 데이트는 카페를 끝으로 더 이어지지 못했다.


츄정이 잠시 화장실에 간 사이, 남성의 가족이 찾아와 대화를 요청하면서다. 가족은 남성이 별풍선 1억 2천만원 어치를 츄정에게 선물했다는 소문에 놀라 카페를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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츄정은 결국 이날 방송을 황급히 종료했다. 또 아프리카TV를 통해 이날 사건에 대해서 해명하기도 했다.


그는 "가족이 오셔서 저와 대화를 원하셨고, 1억 2천이라는 숫자를 보고 놀라셨다고 해서 오해를 풀어드렸다"며 "해당 팬분께는 몇달 전부터 별풍선 그만 쏴달라고 사정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별풍선 1억 2천만원어치를 받았다는 소문엔 "어디서 나온 건진 모르겠다"며 "물론 액수가 중요한 게 아니고, 오해"라고 말했다.


'별풍선 통계 사이트' 풍투데이에 따르면 이 남성은 지난해 3월부터 매달 보통 1만개, 많게는 4만개 이상 별풍선을 츄정에게 선물했다. 꾸준히 100만~400만원 가까운 금액을 후원한 것이다.


돈은 과거 용접을 하면서 번 것으로 알려졌으나, 최근엔 직업이 없다고 해 사실상 가진 돈을 모두 츄정에게 선물한 것이라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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