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솔비 작품 비평해 욕먹었는데도 "할말 한 것"이라 소신 드러낸 작가

인사이트YouTube '[팟빵방송국] 매불쇼'


[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배우 구혜선, 하정우, 가수 솔비 등 미술계에서 활동하는 연예인들의 작품을 비평했던 이규원 작가가 또 한 번 입을 열었다.


지난 14일 SBS 연예뉴스는 '홍대 이작가'로 활동하는 이규원 작가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날 이규원 작가는 "방송에서 한 연예인 작가에 대한 비평이 일주일 넘게 뜨거운 감자였다"라는 질문에 "내가 직접 느끼고 미술계에서 나오는 말들을 솔직히 전달한 것이었다"라고 답했다.


그는 "방송 이후 동료 작가들의 연락을 정말 많이 받았는데, '용기 내서 고맙다'라는 반응이었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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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구혜선 인스타그램


구혜선의 반론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이규원 작가는 "구혜선 씨로부터 '네 갈 길 가라. 난 내 갈 길 가겠다. 비난은 범죄다'라는 원망 섞인 SNS 메시지도 받았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그는 "'왜 남의 작품을 평가하냐'라고 묻는다면 유명인의 작품이기에 그렇다고 답하고 싶다"라고 소신을 전했다.


이규원 작가는 미술을 전공한 이들보다 연예인이 비교적 쉽게 예술가라 칭송 받는 것에 대한 씁쓸함도 표했다.


그는 "예술가들은 교수님, 동료들, 평론가들에게 혹독한 평가를 받고 미술작가로서 첫 발을 내딛는다. 그동안 구혜선 씨가 미술 작가로서 평가를 받는 것에 대해 익숙하지 않다는 인상을 받았다"라고 생각을 밝혔다.


인사이트MBC '전지적 참견 시점'


인사이트솔비 인스타그램


앞서 이규원 작가는 팟캐스트 방송 '정영진 최욱의 매불쇼'에 출연해 구혜선의 작품에 대해 "말할 가치가 없다. 미술 작가, 영화 감독, 글 쓰는 작가 많이 하는데 미술 하나만 봤을 때 뭐 하나 제대로 하는 게 없다. 백화점 문화센터는 갈 수 있는데 그냥 홍대 앞에 취미 미술학원생 정도"라고 거세게 비판했다.


솔비 작품에 대해서는 "지난해까지 작품은 대략 미대에 가고 싶은 중, 고등학생 수준"이라고 평했으며, 하정우의 작품은 "예술적인 것을 좋아하는 것 같지만 프로 작가 수준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에 구혜선은 "문턱 낮은 예술을 지향하고 있다"라며 "모든 이의 인생이 예술로 표현될 수도, 마음먹은 모두가 예술가가 될 수도 있다"라고 맞섰다.


진중권 전 교수와 조영남 작가는 이규원 작가에게 쓴소리를 남기며 구혜선을 옹호했다. 


하지만 이규원 작가의 발언에 공감을 표한 이도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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