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서 구입한 포도 상자에 '독거미'가 있었다" (영상)

미국에서 한 여성이 마트에서 구매한 포도상자에서 독거미를 발견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최근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는 미국의 한 여성이 미국의 월마트에서 구매한 포도 상자 안에서 독거미를 발견해 911에 신고한 사건에 대해 소개했다.

다행히도 이 여성은 포도 상자를 열어보기 전에 거미를 발견했고, 복부에 빨간색 모래시계 모양이 있는 것을 보고 치명적인 독거미 '블랙 위도우'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당시 거미를 함께 발견했던 남자친구는 "여자친구가 그때 거미를 본 충격 때문에 지금까지 작은 일에도 크게 놀라곤 한다"며 아직도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음을 전했다.

이 사건에 대해 월마트 측은 이 여성에게 즉시 환불 조치를 취했며 "어떻게 이런 일이 발생하게 되었는지 철저히 조사해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초에 버몬트 주(州)에서도 유사한 상황이 벌어져 '블랙 위도우'에 물린 여성이 병원에 실려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