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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작품도 후지다"...구혜선 그림 문화센터 수준이라 혹평한 작가에 직구 날린 진중권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배우 구혜선의 그림에 혹평을 남긴 홍대 이작가를 비판했다.

인사이트Instagram 'kookoo900'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배우 구혜선의 그림에 혹평을 남긴 홍대 이작가(이규원)에 작심 발언을 날렸다.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구혜선과 홍대 이작가 관련 기사를 공유하며 "이규원 작가님 작품도 컨셉이 후지세요"라고 발언했다.


진 전 교수는 "누가 그리든 좋아하는 사람이 있으면 된 겁니다. 좋아하는 그림은 돈 주고 살 수도 있는 문제. 팔리는 작품이 꼭 훌륭한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안 팔리는 작품이 꼭 훌륭한 것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연예인들 작품 활동이 작가들에게 해가 되는 것도 아니고. 도대체 왜들 거기서 박탈감을 느낀다고 하는 건지. 그림 산 이들이 그저 연예인이 그린 거라 해서 산 것이라면 어차피 그 사람들, 작가들 작품은 안 살 거다. 대한민국이 신분제 사회도 아니고, 꼭 홍대 나와야 작가 자격이 생기나"라고 설명했다.


인사이트진중권 전 교수 페이스북


홍익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뒤 영남대 회화과 객원교수로 재직 중인 홍대 이작가는 구혜선의 그림에 대해 "말할 가치도 없다"라고 비판했다.


그는 "홍대 앞 취미 미술학원 수강생 정도다. 백화점 문화센터에서 수업을 듣는 수강생 정도 수준이고, 백화점 전시할 정도는 아니다"라고 생각을 밝혔다.


이에 구혜선은 "홍대 이작가님 덕분에 제 그림을 이렇게 다시 소개해드릴 수 있어서 기쁘다"라고 응답했다.


그러면서 "총 판매 수익 2억 4천만 원은 각종 단체에 기부 됐다"라며 "세상 만물과 더불어 모든 이의 인생이 예술로 표현될 수 있으며, 마음먹은 모두가 예술가가 될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들을 응원한다"라고 말했다.


인사이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