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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자 성매매 사기로 감방간 형 라비 언급한 '콩고왕자' 조나단..."어떠한 처벌도 수용"

'콩고왕자' 조나단이 성매매 사기 물의를 일으켰던 형 라비와 관련된 입장을 자필로 밝혔다.

인사이트Instagram 'yjonathanta'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콩고왕자' 조나단이 성매매 사기 물의를 일으켰던 형 라비와 관련된 입장을 밝혔다.


14일 조나단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자필의 입장문을 올리며 근황을 전했다.


조나단은 "여러분들께 제 입장을 말씀드리기 위해 글을 작성하게 됐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조나단은 형 라비 관련 사건을 언급하면서 "다급한 마음에 입장 표현했다가 오히려 실수를 하게 될까 많이 두려웠다"라며 뒤늦게 입장을 밝힌 점에 대해 설명했다.


조나단은 "힘든 시기에 이렇게 좋지 않은 소식 알려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인사이트


인사이트Instagram 'yjonathanta'


그러면서 그는 "2018년 말부터 형이 재학 중이던 학교에서 형의 출석 문제와 몇 불미스러운 일로 인해 한국말이 서투르신 어머니를 대신해 여러 번 방문을 했었고 문제가 있다는 걸 알게 됐다"라고 전했다.


조나단은 형 라비에게 학교생활을 충실하게 할 것을 권유했으나, 방황은 더욱 심해졌고 집에 들어오지 않은 시간들이 많아졌다고 한다.


심지어 졸업 이후에는 가족의 연락을 차단해 소식조차 들을 수 없었고, 그러던 중 경찰을 통해 라비가 구속된 사실을 알게 됐다고.


조나단은 "처음 소식을 듣고 놀란 마음에 사방에 수소문을 하며 형의 죄목과 법 자문을 구했다"라며 "사건 해결을 위해 상황을 파악할수록 제가 형에게 들었던 이야기와 다르게 죄목이 계속 추가되고 있었다"라고 전했다.


인사이트YouTube '쌈TV'


글 말미에 조나단은 "형이 저지른 일에 대해서는 어떠한 변명도 없다. 자신이 저지른 일에 대해 마땅하게 벌을 받아야 하며 이 사건으로 인한 형의 어떠한 처벌과 조치에 대해서도 저는 무조건 수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조나단은 "앞으로 더 깊은 책임감을 가지고 행동하며 받은 것들을 되돌려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 매사에 노력하며 솔선 수범하며 살아가겠다"라며 바르게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라비는 지난 2019년 채팅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남성들이 10대 여학생들과 성매매하도록 유인한 뒤 총 7차례에 걸쳐 2천만 원이 넘는 돈을 갈취했다.


현재 그는 징역 4년을 선고받고 천안교도소에서 복역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