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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박준형·가오가이 싸움 구경하고 있을 때 홀로 몸 날려 말렸던 육지담 (영상)

'머니게임' 육지담의 용감한 모습이 드러난 한 장면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재조명되고 있다.

인사이트YouTube '진용진'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머니게임'의 두 번째 퇴소자가 등장했다. 2번 참가자 육지담이었다.


다른 참가자들 보다 늦게 참가했음에도 남다른 존재감을 보인 육지담은 말도 탈도 많았다. 입소와 동시에 거금을 썼고, 말 끊기, 욕설 등으로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기도 했다. 


하지만 이런 육지담에게도 의외의 면이 있었다. 매번 사건의 중심이었던 그가 참가자들의 싸움을 제지했던 장면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확산하면서 재평가(?)되고 있다. 


재조명된 영상은 지난 1일 공개된 머니게임 4화다. 영상에는 1번 참가자 공혁준이 8일 차에 공개될 정보를 미리 구매한 이후의 장면이 그려졌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진용진'


이날 아침 참가자들은 잔여 상금이 2억 원대로 떨어진 모습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 이를 잊기 위해 참가자들은 광장에 모여 술을 마시기 시작했다.


그리고 어느새 시간은 통행 금지 시간인 오후 10시를 향해 갔다. 통행 규칙(오후 10시 이후 개인 방 이탈)을 위반할 시 잔여 상금의 10%가 차감되기에 참가자들은 빨리 방에 들어가자고 재촉했다.


이때 박준형과 가오가이는 서로 먼저 방에 들어가라며 말다툼을 했다. 가오가이는 결국 무력까지 써가며 박준형을 진압했다. 그의 무력에 현장은 순식간에 험악한 분위기가 형성됐다.


놀란 참가자들은 두 사람이 다투는 장면을 멀뚱히 바라봤다. 하지만 육지담은 달랐다. 육지담은 누구보다 먼저 뛰어들어 두 사람 사이를 가로막고 더 큰 싸움으로 번지지 않도록 조치했다.


YouTube '진용진'


YouTube '진용진'


술에 취해 거칠어진 성인 남성들의 다툼이기에 위험할 수 있던 상황이었지만, 육지담은 몸을 먼저 날렸다. 그는 끝까지 두 사람 사이를 가로막았다.


영상에는 흥분한 가오가이에게 밀쳐지는 모습도 담겼다. 육지담은 그대로 주저 앉았지만, 다툼이 끝날 때까지 박준형 곁을 떠나지 않고 지켰다.


그때서야 참가자들은 두 사람을 말리기 위해 몰려들었고 겨우겨우 다툼이 끝났다. 해당 장면은 육지담의 하차를 아쉬워하는 팬들에 의해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확산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육지담의 듬직한 모습에 박수를 보냈다. 


이들은 "꽃이 지고 나서야 봄인 줄 알았다", "저 사이에 달려드는 건 남자 참가자들도 쉽지 않았을 텐데...", "진짜 멋있다", "이런 면도 있었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YouTube '진용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