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다vs선 넘어"···육지담이 선공격하자 '정신 질환'으로 받아친 전기에 엇갈린 반응 (영상)
'머니게임' 속 육지담과 논리왕전기의 언쟁에 대해 누리꾼이 극과 극 의견을 내고 있다.
[인사이트] 박효령 기자 = '머니게임' 참가자들의 갈등이 심화된 가운데, 참가자 전기가 육지담의 정신질환을 언급한 부분에 대해 누리꾼이 상반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진용진'에서는 '갈등 최고조, 이성을 잃어가는 참가자들'이라는 제목의 '머니게임' 5화 영상을 업로드했다.
이날 5일차에 접어든 참가자들은 한 공간에 모여 이야기를 나눴다.
공혁준은 다른 참가자들의 동의 없이 거액의 정보권을 사게 된 것과 지정된 시간 외에 복도를 돌아다닌 것을 인정했다.
이를 들은 육지담은 분노를 표했고 공혁준에게 자신 퇴소해 줄 것을 요구했다.
하지만 전기는 공혁준이 진심으로 사과를 했고 남자 한 명이 퇴소하면 여성들의 연합이 더욱 견고해질 것이니 공혁준을 안고 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맞지 않는 의견에 두 사람은 언성이 점점 높아졌고, 육지담은 화를 참지 못하고 욕설을 쓰거나 팔을 휘두르는 등 전기와 크게 대립했다.
전기는 육지담을 향해 "첫날에 X같이 (돈) 쓴건 너다. 그냥 악플이나 처 받아라"라며 대응했다.
육지담이 "X발. 적당히 해"라고 소리치자 전기는 육지담이 입소 첫날 복용하고 있다고 밝힌 정신질환 약에 대해서 "약 안 먹고 아꼈으면 100만 원 아꼈다"라고 논쟁했다.
전기와의 갈등이 더욱 고조되자 화를 참지 못한 육지담은 결국 주저앉아 눈물을 보였다.
이를 접한 누리꾼은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일각에서는 "정신 질환을 언급하는 것은 선을 넘은 것이 아니냐", "수위가 너무 세다", "육지담 큰일 날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최근 육지담이 개인 SNS를 통해서도 살인 협박 등 악성 댓글에 대해 호소한 바 있어 일부 구독자의 걱정은 더욱 커졌다.
반면 일부 시청자는 육지담이 첫날부터 많은 소비를 한 점을 들어 돈을 아끼면서 생활해온 전기 입장에 대해 공감한다는 의견을 냈다.
또한 몇몇 누리꾼은 "먼저 육지담에게 욕설을 들었으니 대응하게 된 것 같다"라며 차분하게 자신의 주장을 펼친 전기의 태도에 대해서도 옹호하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