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돈 없어서 '상금' 받기 위해 '머니게임' 출연한 8번 참가자의 슬픈 가정환경

인사이트YouTube '갸르TV - 하체여신'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밀폐된 공간에서 4억 8천만 원의 상금을 놓고 벌어지는 참가자들의 모습을 그린 유튜브 콘텐츠 '머니게임'.


회가 거듭될수록 감춰져 있던 참가자들의 면면이 드러나고 있는 가운데, 유일한 외국인 참가자인 니갸르가 밝힌 참가 계기가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달 29일 니갸르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누구보다 상금에 간절할 수밖에 없는 슬픈 가족사를 공개했다.


아제르바이잔 출신인 니갸르는 남동생이 군에 입대한 지난해에 전쟁이 터졌다고 말했다. 당시 친한 친구의 동생도 함께 입대를 했는데, 안타깝게도 전사하고 말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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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갸르TV - 하체여신'


당시 니갸르는 매우 힘든 시간을 보냈다. 전쟁이 어느 정도 잦아들자 이번에는 니갸르의 어머니가 코로나19에 감염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의사였던 니갸르의 어머니는 현장에서 일을 하다가 감염됐다고 한다.


아버지가 없는 가정에서 가장 역할을 하던 어머니가 일을 못 하게 되면서 가족의 생계가 위협을 받게 됐다.


보통 의사라고 하면 돈을 많이 벌 거라 생각하지만 아제르바이잔에서는 그렇지 않다는 것이 니갸르의 설명이다. 그는 "의사가 엘리트는 맞지만 우리 나라에선 공무원이라 돈이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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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갸르TV - 하체여신'


집안의 장녀였던 니갸르는 집안에 도움이 되고자 있는 돈 없는 돈을 끌어모아 전부 어머니에게 보냈다고 한다.


한국에서 트레이너로 일하고 있었던 터라 "돈은 더 벌면 된다"는 생각에서 나온 행동이었다.


그러나 이 때 마침 한국에서 코로나가 크게 번져 헬스장이 장기간 영업이 중지되면서 니갸르는 일을 하지 못했다. 당시 그의 통장에는 돈이 거의 없었다고 한다.


여기에 집 보증금과 카드값 등 내야 할 돈에 허덕이고 있던 그에게 머니게임 출연 제안이 왔다.


인사이트YouTube '진용진' 


당시 돈을 버느라 대학원 졸업도 하지 못하고, 유튜브까지 잠시 중단했었던 니갸르는 "차라리 잘 됐다, 라는 생각으로 머니게임에 지원했다"고 밝혔다.


어려운 이야기를 꺼낸 이유에 대해서는 "지원 당시 너무 힘들었기 때문에 이런 부분을 이야기하면 여러분에게 진심이 전달되지 않을까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의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항상 힘내세요", "결과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끝까지 버텨서 상금 많이 가져가셨으면 좋겠다" 등의 응원을 남겼다.


YouTube '갸르TV - 하체여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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