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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센조' 엔딩 수위 호불호에 "잔인하다고 생각 안 한다"며 더 세게 갔어도 된다 밝힌 송중기

'빈센조' 송중기가 극악무도한 '빌런'들을 처단한 엔딩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인사이트tvN '빈센조'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빈센조' 송중기, 전여빈은 1년 만에 재회해 해피엔딩을 맞았고, 옥택연은 까마귀밥이 되며 처참한 죽음을 맞았다. 극 중 '빌런'으로 등장했던 옥택연의 죽음이 다소 잔인하게 묘사된 부분이 있으나 송중기는 이 엔딩이 그리 잔인하다 생각하지 않았다는 소신을 밝혔다.


3일 송중기는 다수의 매체와 함께 화상 인터뷰를 진행, 지난 3 달여 간 방송된 tvN '빈센조' 촬영을 회상하며 "(빈센조는) 작품 활동을 하며 가장 신나게 연기했던 캐릭터였다. 이번 작품을 하길 참 잘했다고 생각한다"라고 종영 소회를 밝혔다.


전일 '빈센조'는 '역대급 빌런'으로 불친 최명희(김여진 분), 장한선(옥택연 분), 한승혁(조한철 분)이 모두 처단되는 통쾌한 사이다 결말을 그렸다.


다만 이 과정에서 사람이 칼로 찔리는 장면, 계단이 피로 물드는 장면 등이 방송됐고, 일부 시청자들은 19세 이하 시청 불가 사전 고지 없이 지나치게 잔인한 장면을 내보낸 것에 대한 아쉬움을 표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tvN '빈센조'


이와 관련해 송중기는 "현장에서도 반응이 다양하게 갈렸다"라고 운을 떼며 "취향의 차이라고 생각한다. 방송이 나갔을 때 많은 분들의 다양한 의견이 있겠구나 예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빈센조'의 수위가 그리 잔인하다고 생각치 않았다고 전했다. 송중기는 "오히려 더 세게 나가도 되지 않았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극악무도한 행동을 많이 한 사람들은 그렇게 처단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입에 담지 못할 정도로 많은 악행을 저지른 캐릭터들을 각자에 맞게 처단해 개인적으로 만족한 결말이었다는 송중기. 다만 송중기는 "이런 캐릭터들을 응원하게 된 것 자체가 슬프다고 생각한다"라는 생각을 덧붙였다.


인사이트


인사이트tvN '빈센조'


송중기는 이번 작품을 통해 외모도, 일 처리도 완벽한 빈센조로 분해 시청자의 호평을 얻었다. 


전체적으로 호평 세례를 받은 작품인 만큼 시즌2 제작을 바라는 시청자들이 적지 않은 상황. 송중기는 "시즌2 얘기가 나온다는 건 시즌2를 바라는 분들이 계신다는 의미라 감사하지만 현실적으로 다음 시즌이 나올 일은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영화 '승리호'부터 연속 흥행에 성공한 송중기는 이달 말부터 영화 '보고타' 촬영을 시작한다. 송중기는 "코로나19 상황에 제작자 분들이나 투자하신 분들의 상심이 크실 것 같다. 전 주연 배우로서 어떻게든 작품을 잘 마무리해보겠다"고 향후 활동 계획에 대해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