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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보니 본업 '배우' 아니었던 '모범택시' 갑질 회장의 반전 과거

'모범택시'에 출연 중인 백현진이 배우에 이어 가수, 화가, 감독 등으로 활동한 이력이 재조명되고 있다.

인사이트SBS '모범택시'


[인사이트] 박효령 기자 = '모범택시' 속 악덕 상사로 등장하는 배우 백현진의 '본캐' 정체가 누리꾼에게 놀라움을 선사했다. 


백현진은 최근 성황리에 방영 중인 SBS '모범택시'에서 악덕 상사 박양진 회장 역을 맡아 열연하고 있다. 


매회 결이 다른 악역 연기를 선보이는 주목 받고 있는 백현진의 이색 과거 이력이 공개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997년 백현진은 어어부 밴드의 보컬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인사이트SBS '모범택시'


인사이트Instagram 'bekhyunjin_official'


어어부 밴드는 데뷔 당시 파격적인 가사와 개성 있는 음악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어어부 밴드의 노래는 김지운 감독의 영화 '반칙왕', 박찬욱 감독의 영화 '복수는 나의 것'의 OST로 삽입될 정도로 영화계에서도 사랑받았다. 


백현진의 예술가 면모는 여기서 끝이 아니다. 백현진은 홍익대학교 조소과를 졸업한 화가로 틈틈이 전시회를 열고 SNS에 자신의 그림을 올리는 등 화가로도 활발하게 활동 중에 있다. 


특히 그는 루시드 폴의 앨범 '새'의 커버 그림을 그리며 그림 솜씨를 인정받기도 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이후 백현진은 단편 영화의 감독으로 활약하는 것은 물론 영화 '설마, 그럴 리가 없어', '경주' 등을 통해 배우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지난 2017년에 그는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의 김조하(이병헌 분)의 친구 동수 역을 맡아 본격적으로 얼굴을 알렸다. 


지난해 백현진은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에서 오태영 상무 역을 맡아, 무능하고 철없는 간부의 모습에서 후반부에 반전을 안겨주는 캐릭터를 맡아 '신 스틸러' 면모를 뽐내기도 했다. 


가수, 화가, 감독에 이어 배우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는 '사기캐' 배우 백현진의 향후 행보가 더욱 주목되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