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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변 볼 때 뒤에서 니킥 당했다"…학창시절 '왕따+학폭' 피해 고백한 유튜버 금강연화

64만 유튜버 금강연화가 과거 학교폭력 피해를 입었던 사실을 솔직하게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인사이트YouTube '금강연화'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64만 구독자를 보유한 인기 유튜버이자 헤어 디자이너 금강연화(안성준)가 과거 학교폭력 피해 사실을 고백했다.


지난 29일 금강연화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학창시절 학폭을 당했다는 내용이 담긴 영상을 올렸다.


해당 영상에서 금강연화는 자신이 과거 당했던 폭행 사례를 하나씩 언급했다.


그는 "만원 안 가져오면 죽여버리겠다고 하고, 옷 빌려 달라고 해서 빌려줬더니 안 돌려주고 이유 없이 때리던 친구도 있었다"고 말했다.


인사이트YouTube '금강연화'


이어 "화장실에서 소변을 볼 때 그 아이들이 뒤를 둘러쌌다. 옆에 서서 웃으면서 쳐다보다가 갑자기 무릎으로 엉덩이를 올려 찼다"라며 충격적인 경험을 알리기도 했다.


그때의 모든 순간을 아직도 잊지 못한다는 금강연화, 그에게 과거는 죽을 때까지 잊을 수 없는 뼈아픈 기억이 됐다.


그런데 어찌 보면 부끄럽고, 또 떠올리기 싫은 과거일 수 있음에도 그가 이처럼 갑작스럽게 학폭 피해 사실을 고백한 이유는 무엇일까.


그는 "가끔 SNS 등을 통해 '머리를 자르면 학폭을 당하지 않을까요'라며 고민 상담을 하는 학생들의 글이 올라온다. 이런 글을 볼 때마다 너무 마음이 아팠다"라고 했다.


인사이트YouTube '금강연화'


그러면서 "그 사람들은 평생 그 안에 갇혀 산다. 언젠가는 천벌을 받는다. 그 순간은 꼭 온다"라고 조언했다.


학폭으로 인해 현재 힘들어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진심을 담은 조언을 해주고 싶었던 것이다. 


자신도 과거 학폭 피해자였기에 조금 더 그들에게 진심이 닿기를 바라지 않았을까.


금강연화는 끝으로 "지금은 예전과 다르다. 난 아직 그때의 기억에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지만, 지금은 과거와 시대가 달라서 가만히 당하고만 있을 이유는 없다. 꼭 누군가에게 도움을 요청하라"고 조언했다.


YouTube '금강연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