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머니게임 메인 빌런인 줄 알았는데 다른 참가자 대변까지 다 치운 '모범시민(?)' 공혁준

심지어 당시 간이 변기에 깔아 둔 비닐봉지가 약해져서 대변이 봉지를 뚫고 다 흐르는 상태였다.

인사이트YouTube '진용진'


[인사이트] 김재유 기자 = 8명의 참가자들이 상금 4억 8천만 원을 걸고 벌이는 서바이벌 게임 '머니게임'에서 스트리머 공혁준이 의외의 면모를 보였다. 


참가자들의 대변을 치우는 장면이 공개되면서 '모범시민'으로 등극했다. 


지난 29일 유튜브 채널 '진용진'에는 "내가 왜 너희 똥을 치워야 되는데?"라는 제목의 머니게임 두 번째 에피소드 영상이 게재됐다.


머니게임 참가자들은 대변을 치우는 걸 두고 윷놀이 등 내기 게임을 진행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진용진'


최종 패자는 공혁준.


그는 당시 상황을 설명하는 인터뷰에서 "게임을 하다가 내기에서 져서 치우는데 중요한 건 내가 안 쌌어요"라며 "저는 며칠 동안 똥을 못 쌌습니다"라고 억울한 심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근데 남이 싼 똥을 치운다? 기분이 안 좋았죠"라고 덧붙였다.


심지어 당시 간이 변기에 깔아 둔 비닐봉지가 약해져서 대변이 봉지를 뚫고 다 흐르는 상태였다.


인사이트YouTube '진용진'


대변 처리 도구(?)를 받아 든 공혁준은 처음에는 어찌할 줄 몰라했지만 이내 체념한 듯 변기 뚜껑을 들어 올리고서는 대변이 든 바구니를 꺼내 들었다.


그는 냄새 난다며 호들갑 떠는 다른 참가자들을 뒤로하고 대변 바구니를 들고 샤워실로 향했다.


얼마 뒤 샤워실에서 공혁준의 괴성이 들려왔다.


그는 "여기 왜 김치가 있어요 선생님들?"이라며 괴로워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진용진'


또다시 봉투가 터져 새는 일이 없도록 비닐 봉투 몇 겹을 댄 뒤 대변을 옮겨 담았다.


우여곡절 끝에 대변 처리를 마친 공혁준을 향해 참가자들은 수고했다며 감사 인사(?)를 보냈다.


게임에서 져서 하게 된 일이지만 어찌 됐든 다른 참가자들의 대변을 손수 치우는 공혁준의 모습에 시청자들은 "혁준이가 어떤 폐급짓을 저지를까 하던 저의 과거를 반성합니다. 혁준이는 모범시민이였습니다", "계란님이 공혁준 살을 뺀 게 아니라 인성교육 시켰네", "공혁준 비위도 좋고 진짜 대단하다"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머니게임 3화는 오늘(30일) 저녁 7시, 4화는 5월 1일 토요일 저녁 7시에 유튜브 '진용진' 채널에 공개될 예정이다.


YouTube '진용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