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설레는 '펜팔 로맨스' 녹인 강하늘X천우희 '비와 당신의 이야기' 실시간 후기

인사이트영화 '비와 당신의 이야기'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우연히 전달된 편지 한 통으로 위로를 받을 수 있을까.


개봉 전부터 전체 예매율 1위에 등극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린 영화 '비와 당신의 이야기'가 오늘(28일) 전국 극장에 걸려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영화 '비와 당신의 이야기'(감독 조진모)는 뚜렷한 꿈도 목표도 없이 지루한 삼수 생활을 이어가던 영호(강하늘 분)가 어떠한 계기로 인해 아주 오랫동안 기억 속에 멈춰있던 친구를 떠올리며 시작된다.


기억 속 좋은 추억으로 남은 소연을 향해 영호는 무작정 편지를 보낸다. 소희(천우희 분)는 아픈 언니를 대신해 답장을 보내고 편지를 이어나간다. 삼수 생활을 이어가던 영호와 자신의 꿈은 찾지 못하고 엄마와 함께 오래된 책방을 운영하는 소희는 편지를 주고받으며 무료했던 일상에 설렘을 느끼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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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와 당신의 이야기'는 잔잔하고 소소한 이야기다. 다소 반복되는 지루한 일상에 심심함을 느낄 수도 있지만 보통의 청춘들이 현실에 순응하면서도 편지를 통해 위안과 용기를 주고받기 시작하면서 어느 순간 영화는 따뜻한 공감과 위로를 전한다.


특히 영화는 2003년과 2011년을 배경으로 한 아날로그 감성을 갖고 있다. 빨간 유체통, LP판, 헌책방, 가로본능 휴대폰은 스마트폰도 SNS도 없던 그때 그 시절의 정취를 담아내며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영화를 본 관객들은 "잔잔한 위로를 받은 따뜻한 영화였다", "마치 내가 편지를 주고 받는 기분이었다", "진심 힐링되는 영화, 꼭 봐야 된다"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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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와 당신의 이야기'엔 굵직한 사건이나 갈등이 없다. 심지어 두 주인공의 만남조차 쉽게 허락되지 않는다. 하지만 소소하다고 생각했던 순간들이 차곡차곡 쌓여가면서 느리지만 따스한 정서를 만든다.


잔잔한 이야기를 심심치 않게 하는 데에는 매력적인 배우들도 한 했다. 강하늘은 순수하고 풋풋한 모습을 여실히 살렸고, 천우희는 밝고 부드러운 매력을 강조했다.


영화를 본 또 다른 관객은 "극 중 천우희 배우님이 너무 사랑스럽게 나와 보는 내내 웃음이 안 멈췄다", "강하늘, 천우희 연기가 짱이다"라며 배우들 칭찬도 잊지 않았다.


아날로그 시대를 살았던 이들이라면 단번에 향수를 불러일으킬 영화 '비와 당신의 이야기'. 영화는 코로나 시국 속에서 따뜻한 봄바람과 함께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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