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보겸 "윤지선 교수에게 당한 만큼 돌려줄 것···소송 비용만 1억원"

YouTube '보겸TV'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유튜버 보겸이 윤지선 교수 고소를 진행 중인 상황을 공개했다.

25일 보겸의 유튜브 채널에는 '소송 비용 1억, 법정에서 봅시다'라는 제목의 새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보겸은 "윤지선 교수님, 트위터에 글 엄청 올리시고 이것저것 선동하고 피해자 코스프레 하시더니 영상 올린 다음 날 변명 한 마디 하시고 그 다음으로는 아무 말 없으시네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방구석 유튜버 한 명 만만했죠?"라며 자신을 피해자라 주장하는 윤지선 교수와 '일베'(일베저장소) 프레임을 씌우면서까지 윤지선 교수를 옹호해 준 방송사들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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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겸은 변호사와 만나 윤지선 교수에 대한 고소를 어떻게 진행할 것인지 의논했다.

보겸의 이번 고소 건들에 대해서 변호사는 "일단 1심만 봐서 6개월에서 1년을 이야기 드릴 거고 통상적으로 2년 정도면 마무리가 지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다만 윤지선 교수를 옹호해 주고 있는 철학연구회에 대해서는 전략적으로 검토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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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MBC와 SBS에 대한 고소는 추후 보도 청구 또는 반론 보도 청구를 요청하는 것으로 얘기가 나왔다.

한편 보겸은 지난 2월부터 유튜브 채널을 통해 페미니스트 철학자이자 소수자의 몸 정치학 연구자인 윤지선 교수의 '관음충의 발생학: 한국 남성성의 불완전 변태 과정의 추이에 대한 신물질주의적 분석' 논문으로 여성 혐오 용어를 사용하는 '여혐 유튜버'로 박제됐다.

현재 논문은 수정된 상태지만 윤지선 교수가 언론을 통한 인터뷰 등에서 보겸으로 인해 피해를 본 것을 주장했다. 결국 보겸은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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